안녕하세요 춤추는 허리의 팀장으로 선출 된 서지원입니다.

회원 : 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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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춤추는 허리의 팀장으로 선출 된 서지원입니다.
저희 춤추는 허리는 문화예술운동으로 활동하는 곳입니다.
문화예술운동이란 장애여성의 의식문제, 인권문제 등등 다양한 소재들을 가지고 연극이란 예술적인 것으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열심히 노력을 하는 곳입니다.

저희는 2003년 끼와 열정으로 뭉친 선배님들이 작은 연극팀으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갑자기‘ 란 극을 보고선 너무 좋아서 그저 연극이 하고 싶어져서 오디션을 보고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춤추는 허리는 그냥 작가가 대본을 써서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장애여성을 이야기를 우리 장애여성의 몸짓으로 우리들의 색깔로 연극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작업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해보지 않았던 분들은 아마 모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업을 할 때 힘든 점이 없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겠지요. 하지만 힘든 과정 또한 춤추는 허리를 성장시켜주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많은 추억과 이야기들이 만들어져서 이제는 저희 춤추는 허리가 연극팀에서 극단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저 역시 그 시간을 함께 달려와 팀장으로 춤추는 허리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저희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팀장으로 선출이 되어서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춤추는 허리를 위해 뛸 생각입니다. 단장님과 실무자님들과 도우며 우리 극단에서 함께 활동하시는 배우들과 잘 소통하면서 우리 춤추는 허리와 같이 앞으로 천천히 우리들의 속도로 전진하겠습니다.
저는 중증장애여성이면서 언어장애도 있습니다.

이 사회에서는 저를 바라볼 때 그저 장애가 심한 사람으로 밖에 보지를 않겠지만 장애여성 공감, 춤추는 허리는 저를 한 사람으로 한 인격체로 봐주었고 저를 믿어주었습니다.
그 믿음에 힘입어서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 아이에 엄마이기도 합니다. 그 아이가 자라서 춤추는 허리 극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나 자신과 내 아이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거든요^0^

전 이 곳을 많이 아끼고 이곳에서 제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 저의 꿈과 춤추는 허리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우리 춤추는 허리 언제까지나 장애여성들의 목소리을 높혔으면 좋겠습니다.

춤추는 허리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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