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과 질병이 있는 몸으로 건강할 권리를 말하다
강동구 장애여성 건강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토론회
2013.06.26 PM 2:00
강동구청 5층 대강당
장애여성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건강’은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장애 = 건강하지 않음’ 이라는 규정과 ‘건강하지 않은 사람 = 보호자가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은
장애여성을 ‘독립하기 부적절한 몸’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장애여성들은 몸의 통증과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고, 거의 매일 병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투약과 진료를 수시로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의료비부담은 경제활동에서 배제된 장애여성에겐 부담스럽고,
장애인이 접근 가능하며 원하는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은 부족하며 열약한 의료지원체계
안에서 건강이 나빠질 경우 장애여성은 자신의 일상을 스스로 관리.통제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장애여성의 건강권은 다만 건강상태의 문제를 넘어 장애여성이 지역사회안에서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결정권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냐는 문제와도 연결됩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장애여성의 경험과 욕구를 기반으로 ‘건강권’ 개념의 재구성과 확장을
시도하고장애여성 건강권에 대한 의제를 공론화하여 강동구내 장애여성 건강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진/행/순/서
좌장 | 배상수 한림대학교 교수
발제1 강동구 장애여성 건강지원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방향과 내용 | 홍혜숙 강동구 보건소 지역보건과장
발제2 2012년 강동구 장애여성 건강권 실태조사를 중심으로 살펴본 건강 관련 욕구와 문제점
|이진희 장애여성공감 사무국장
토론1 백영경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의료인류학
토론2 심희준 | 나주보건소 공중보건의
토론3 양형인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과장
토론4 국우석 | 강동구 한의사회 회장
문의 02-441-2384 (담당 : 이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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