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호프, 장애여성학교를 부탁해]
뜨겁고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께 연대의 마음으로 인사를 전합니다.
 
장애여성학교는 2010년 제도교육과 사회적인 교육의 틀에서 소외된 장애여성의 현실을 고민하며 만들었습니다.
뽀글뽀글한 분위기 속에서 때로는 설레는 마음으로, 때로는 숙제에 대한 부담감도 느끼면서 열심히 참여해온 많은 분들이 장애여성학교라는 공간을 함께 만들어왔습니다. 매일의 수업은 느리지만 1년,2년,3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쌓여가는 힘과 변화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수강료를 받지 않으면서 기금사업으로 위태롭게 유지해온 장애여성학교가 올해 원칙을 지키기 위해 기금 사업으로 위태롭게 유지해온 학교가 올해 아무런 기금도 받지 못해서 ‘배고프다잉~’을 외치며 강사분들의 강의 후원과 자체적인 예산으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배우고 변화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게 공부하는 장애여성학교를 위해 여러분들도 일일호프로 일상의 공부를 지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