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불구’불 세 번째 독립 여정에 함께 하기 : 후원 굿즈 안내
장애여성공감이 15년 만에 활동 공간 이동을 했습니다! 5년의 고심 끝에 빚을 내가며 결정한 이사. 2012년 후원호프 <조금 힘내라>, 2018년 20주년 기념 행사 <시대와 불화하는 불구의 정치> 이후 어려운 시기에 후원의 연대를 요청하기까지 공감은 앞으로의 운동을 더욱 고민하고 실천할 때라 판단했습니다. 우리에게 늘 지지와 용기를 준 동료들과 동료시민들에게 장애여성공감이 할 수있는 책임이라 생각하며 이번 이사의 이름을 <구’불구’불 세 번째 독립>이라 정했습니다.
구‘불구’불 세 번째 독립은 느림과 취약함을 우리의 정치로 삼으며 불화의 여정을 겪겠다는 다짐입니다. 서로를 더 깊숙이 돌보는 길로 향할 때 불구의 몸은 더 선명해질 거라 믿습니다. 흔들리더라도 단단하게 공감다운 활동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구불구불 후원 굿즈는 불화의 터전으로 향하는 여정에 만날 불구의 동료들을 기대하며 담았습니다.
- 시대와 불화하는 불구의 정치 시즌2 반팔/나그랑티 5종
어라우드랩의 디자인으로 시대와 불화하는 불구의 정치 슬로건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어라우드랩은 슬로건에서 제주 곶자왈의 나무들을 떠올렸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제주의 나무들은 흙이 없는 땅에서 돌과 바위는 별로 잘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아님에도 바위를 뿌리로 감싸고, 뿌리의 근육을 키우고, 옆에 있는 나무들과 서로가 서로를 지탱하며 살고 있었어요. 이 문구에서 그런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날카롭기도 하고, 유연하기도 하고, 구불대기도 한 짧고 두꺼운 서체디자인에 장애여성공감의 보라색 뿌리를 함께 디자인했습니다”
시대와 불화하는 불구의 정치에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트랜스젠더 지지를 상징하는 배경색을 입혔습니다.
- 구불구불 키링과 손수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춤추는허리의 영화 농담 상영 일정으로 전주새활용센터 다시봄과 인연이 생겼습니다. 전주시 새활용센터에 입주한 (주)잇잇과 함께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키링을 제작했습니다. 춤추는허리의 장애여성들이 불화하고 울퉁불퉁한 제주길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기후위기, 돌봄을 만났듯이 세번째 독립으로 경계를 넘으며 우리의 동선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세 개의 구슬은 공감의 ‘세 번째’ 독립을, 여러 선들이 겹치며 뻗어나가는 ‘불구’는 앞으로 만나고 이어질 불구의 동지들과의 연대를 의미합니다. 손수건은 때론 끊기기도 연결되는 선들로 ‘불구’의 길을 표현했습니다.
<구불구불 기본 버전> 키링 사이즈 (40.172mm*60.39mm)
<구불구불 흰/검 버전> 키링 사이즈 (40.172mm*60.39mm)
<구불구불 트랜스젠더 버전> 키링 사이즈 (40.172mm*60.39mm)
<키링 실물> 왼쪽 위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기본버전, 흰/검버전, 트랜스젠더 버전
<키링 실물: 가방에 달았을 때> 트랜스젠더 버전 키링
<키링 실물: 지갑에 달았을 때> 일반 버전 키링
<순면 손수건> (사이즈 60수 50cmx50cm) 트랜스젠더 버전
<순면 손수건> (사이즈 60수 50cmx50cm) 무지개 버전
후원 모금, 빠르게 후원해주신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후원과 지지로 만든 불화의 현장에서 우리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