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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적 돌봄을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기 작성 : 이은지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숨]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IL과 젠더 포럼을 통해 독립생활의 고민을 젠더적 관점으로 풀어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탈시설을 주제로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고민들을 나눴습니다. 독립생활을 잘 준비하고 의존하며 살아가는 의미, 시설 밖의 삶에 대한 제한된 상상력에 대한 이야기들을 드러내었고, 비장애남성 중심의 잘사는 삶에 대한 개념과 돌봄의 개념을 깨는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포럼 자료집 : http://wde.or.kr/archive/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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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찰칵 사진소모임 “사진소모임은 언제해요?” 작성 : 진성선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사진소모임원(미영, 상미, 소중, 영은, 미선, 희령, 지은, 유정, 애정)
모임을 준비하면서 계획된 일정을 모두 수정하였지만 우리 나름대로 여유를 느끼고 의미를 찾기에 충분했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을 한 장 뽑는다면 멤버들이 활동보조를 해주고 있는 사진이다. 지체장애여성과 발달장애여성, 서로 다른 몸들이 만나 부딪히면서 경험하는 모든 순간들이 특별했다. 이 사진은 유정님이 휠체어를 타려고 몸을 일으킬 때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한 사람은 방석을 들어주고, 한 사람은 물건을 치워주는 사진이다. 나는 그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그대로 멈춰주세요!”라고 하며 사진을 찍었다. 우리는 사진을 매개로 소통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며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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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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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년 시민감시단 활동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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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언론을 통해 장애인대상범죄가 자극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장애여성성폭력상담소 시민감시단 [새로고침] 활동 또한 더욱 분주했습니다. 언론 모니터링 및 성폭력 사건 재판 모니터링 활동과 보도자료, 카드뉴스 제작, 항의메일링 등 후속 대응활동 등 2017년 감시단 활동을 자세하게 담은 활동보고서도 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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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향신문 / [NGO] 발언대
유예된 평등, 유예할 수 없는 차별금지법 제정 / 이진희 사무국장
국가가 차별과 혐오의 문제를 국가의 책임으로 인정하고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것이 차별금지법이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차별금지법은 제정되지 못했다. 혐오와 차별을 방관하고 평등실현의 책무를 외면하는 국회와 정부에 민주주의와 다양한 인권을 보장하는 삶을 기대할 수 없다. 나라다운 나라, 촛불민주주의를 앞세운 문재인 정부와 20대 국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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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드뉴스] 장애인학대, 언론보도 선정선만 있을 뿐, 피해자의 인권은 없다! / 시민감시단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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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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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9 추석맞이 번개
긴 추석을 맞이해서 공감에 자주 오시는 회원분들은 긴 연휴를 뭐하고 보낼지, 지루할 것 같다. 가족들과 잘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긴 연휴 중 중간 중간 추석모임 번개를 진행했습니다. 추석날에는 각자 명절음식과 비빔밥 재료를 싸와 비빔밥을 먹기도 하고, 윷놀이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맥주를 먹기도 했습니다. 공감만의 방법으로 보낸 명절. 편안하게 웃고 떠들며 만난 시간이 무척 소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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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구름텃밭> 공연
춤추는 허리와 성폭력 상담소의 치료회복프로그램으로 연을 맺으신 이산님이 공감에 방문하여 <구름텃밭> 마임 공연을 하셨습니다. 편의시설 등의 미비로 많은 공연장에 휠체어가 접근이 되지 않아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여성들은 문화생활 선택이 매우 좁습니다. 그래서 이산님은 장애여성공감 교육장에서 공연을 제안해주셨고, 함께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말 소리하나 없는 몸 동작에 집중하며 어떤 상황일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맞히는 재미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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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장애인활동지원 코디네이터 인식조사 및 고충사례로 본 서비스의 문제점 및 개선 워크숍> 참석
장애인활동지원 코디네이터는 활동특성상 장애인활동지원 현장에서 장애인의 삶을 누구보다 가깝게 만나고, 활동보조인의 열악한 노동현장, 모순된 제도를 지켜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활동보조위원회에서는 코디네이터가 어떤 고충을 겪고, 운동적 고민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여, 6월말부터 18일에 거쳐 현재 한자협소속 IL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개별 코디네이터들이 갖고 있는 인식과 전반적인 IL센터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후 장애인활동운동을 이어가는데 있어 코디네이터가 장애인운동을 하는 활동가로써 필요한 노력과 조직이 함께 고민해야 할 운동적 전망들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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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21 장애여성 2030자조모임 레드립 1박 2일 부산여행
2030 장애여성 자조모임 레드립은 1박 2일로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레드립의 첫 여행인만큼 7명의 휠체어 장애여성이 동시에 이동하는 것이 큰 긴장이였지만, 그동안 맞춰왔던 호흡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참여와, 부산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겼습니다. 레드립 멤버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채워준 여행이었는데요, 내년에는 더 많은 장애여성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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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활동보조운영위원회> 실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와 활동보조인 대표, 활동지원기관 대표와 책임자, 그리고 외부 장애인복지관련 전문가,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활동보조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2017년 장애인활동지원 하반기 사업보고, 장애인활동지원 정책 검토 및 논의, 그리고 장애인인권침해사례에 대해 논의를 하였습니다. 특히 장애인활동지원 정책 검토 안건을 통해 정부가 2018년도에 서회서비스 공공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서비스공단설립의 배경과 진행 상황등을 검토하며, 아직 구체적인 정부계획안이 없지만 장애인활동보조 현장에 미칠 긍부정적 영향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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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세종고속도로 공사관련 공동대책위 주최 “맹꽁이 구출대작전“ > 참여
공감은 강동주민자치네트워크(강동넷) 회원단체인 초록바람과 생태보전시민회에서 진행하는 핵심활동인 맹꽁이 구출작전에 참여하였습니다. 당일 맹꽁이 보호작업에 참여하여 정부와 서울시 공사로 인해 서식지 매립위기에 처한 멸종위기야생동물2급 양서류인 맹꽁이 30여마리를 안전한 곳으로 이주하는 작업에 힘을 보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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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28 피플퍼스트 대회
장애여성공감은 피플퍼스트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일 년 동안 함께 준비한 서울지역집행위원장인 화영님도, 일곱빛깔 무지개로 열심히 활동중인 회원님들도, 그리고 피플퍼스트가 처음인 분들까지 다양한 경험의 사람들이 피플퍼스트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무대에 올라 사회에 요구하는 발언도 하고 보신각 행진까지 이어졌습니다. 올해 피플퍼스트 대회는 이렇게 막이 내렸지만, 그날 현장의 역동과 목소리들은 더욱 더 시끄럽고 왁자지껄하게 이야기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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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인간답게 살아보자, 촛불 1주년 인권궐기 대회
올해 탄핵까지 이어져 왔던 촛불집회가 어느 덧 1주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고, 부양의무제·장애등급제 폐지, 세월호 인양 등 다양한 변화들이 생겼지만 아직도 차별금지법은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이란 명분아래 제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권교체에 멈추지 않고 우리의 삶과 사회의 변화를 향하여 운동은 계속될 것입니다.
“인간답게 살아보자,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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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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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강민형 강진경 강진영 강필재 강현신 강혜영 강혜정 강희문 경민선 고경순 고명선 고재범 곽민영 곽성자 곽지수 구낙회 권동형 권성열 권수인 권예현 권인숙 권혁수 권혜진 기용 김경헌 김나리 김난슬 김대미 김도협 김명신 김미순 김미진 김민주 김민지 김보라 김보연 김분순 김상순 김서진 김선 김선화 김소미 김수경 김수경 김순남 김연아 김영숙 김영숙 김예원 김오매 김의숙 김이슬 김이오 김인순 김재왕 김종웅 김준우 김준일 김지연 김지은 김지혜 김지훈 김진석 김진선 김진희 김창연 김하얀 김한나 김현숙 김현옥 김현우 김혜미 김혜민 김호정 김화숙 김희영 김희지 김희진 남소정 남효진 노다혜 노선주 노은경 노회찬 류정선 맹남주 명혜진 모희정 목소희 몽 문수연 문영란 문정연(최문선) 문혜정 민지희 민해리 박경석 박경철 박규자 박두순 박봉정숙 박분자 박상희 박서연 박선민 박수진 박수현 박은주 박익한 박재련 박재민 박재완 박정옥 박정원 박준구 박지혜 박철홍 박혜순 박혜정 박훈상 방이슬 배무근 배복주 배성 배성은 배손용 배수지 배용근 백경랑 백영경 변은정변은희 변종석 서경남 서민자 서지원 성선애 소라미 소현숙 손진운 송승진 송시규 송은지 송현민 송현우 신선아 신영근 신종호 신평운 신한나 신혜숙 신혜정 아리 안선민 안준희 안효선 양애리아 양진선 양희주 엄혜경 여름 여지은 염운옥 염정아 오세종 오정진 오지현 오창우 우광제 우성찬 우진아 우혜정 원지선 위창희 유복재 유의선 유진민 유진아 유희중 윤명식 윤상환 윤선영 윤수종 윤영오 윤혜정 윤화영 윤효정 이경님 이경아 이경원 이경은 이계희 이규만 이덕현 이동준 이문구 이미경 이미정 이보희 이복실 이상형 이상훈 이선영 이성진 이세용 이수진 이시자와신지 이영미 이영숙 이우정 이원숙 이원형 이유나 이유정 이은숙 이은지 이장훈 이정하 이종수 이주영 이주은 이준극 이지숙 이지영 이지은 이진희 이찬미 이초자 이충은 이한솔 이해경 이해석 이현대 이현숙 이현주 이혜정 이혜정 이화경 인옥순 임덕근 임상미 임수연 임오주 임은자 임은화 장경애 장길환 장다혜 장미현 장은희 전선주 전선행 전은순 전재우 전지현 전지홍 전혜정 전혜정 정다몰 정민주 정상규 정영란 정영옥 정오늘 정일선 정정행 정지원 정지은 정지현 정하경주 정현수 조남웅 조덕원 조미경 조미영 조민아 조백기 조성호 조성희 조세은 조은경 조혜인 좌동엽 주선하 주우미 주의란 진선미 진성선 진은선 채현우 최나은 최란 최민서 최별 최아름 최예훈 최우정 최월향 최정숙 최지혜 최진상 최해실 최현경 최현정 최혜미 추경미 추윤주 추지현 토리 특허법인율목(권형석) 하지은 한정림 한정미 함상령 허달진 허연숙 허지선 현유선 호두 홍경희 홍미리 홍송대 홍수희 홍한숙 황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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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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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여성학교 졸업식
올해 8기를 맞은 장애여성학교는 11월 13일 졸업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장애여성학교는 각 반의 특색에 맞는 활동들을 해왔고, 다양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음악반의 경우 직접 자신의 경험으로 노래를 만들기도 했고, 한글반은 낱글자에서 문장쓰기로 말을 길게 해보기도 했습니다. 미술반은 자신이 살고 싶은 공간을 입체적으로 꾸며보았습니다.
그 동안의 시간을 살펴볼 수 있는 장애여성학교 졸업식!에 초대합니다.
일시 및 장소 : 2017년 11월 13일 오후 6시 30분 / 서울시 NPO 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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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탈시설 장애여성 성인식 교육(워크샵): 다시 만난 섹슈얼리티>
지역사회가 아닌 시설에서 오랫동안 거주해 온 장애여성의 경우 시설에서의 통제적이고 제한된 경험으로 인해 탈시설 이후에도 여전히 성적실천에 어려움을 겪거나, 피임과 출산과 같은 기초적인 지식마저도 습득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숨]은 탈시설 후,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여성들과 함께 ‘장애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몸과 욕망을 긍정하고, ‘성적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신청기간 : 10월 16일 (월) ~ 11월 3일 (금) 진행일정 : 11월 8일 ~ 12월 13일 /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30분 ~ 6시, 총 6회 장 소 :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숨] 교육장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부근) 모집인원 : 탈시설 후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장애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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