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공감 9월 회원야유회 다녀왔습니다. 야유회 후기는 귀여운 아가 현이와 함께한 이준애회원님이 작성해 주셨습니다.
회원 야유회 후기
회원 이준애
어느 덧 내가 공감 활동 쉬고 있는지도 2년이 되어 가고 있다. 늘 마음만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뿐. 월례회의도 참석 못 하지만 야유회는 꼭 가고 싶었다.
9월 4일 오랜만에 친정같은 공감 사람들과 회원들과 올림픽공원으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그 덕에 우리아들도 간만에 나들이해서 너무 좋아했다.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에 갔는데 많이 변한 것 같았다. 올림픽공원은 가을 단풍이 물들 때 가야 더 이쁘고 멋있는데….. 그동안 육아 때문에 사람들을 마음대로 만나지 못했는데 야유회에서 보고 싶었던 사람들 만나 반가웠다.
요즘 둘째가 생겨 몸이 힘들어서 짜증나고 답답하고 우울했는데, 누군가와 만나서 놀고 싶었다. 애보다 내가 더 신나했다. 날씨가 더웠지만 게임도 하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대화도 나눴다. 애 보느라 제대로 못 놀았지만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다. 야유회에 가면 사람들한테 우리아들도 보여주고, 반가운 얼굴들 많이 볼 수 있겠다고 생각에 기대반 설레임 반으로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안 와서 아쉬움이 있었다. 다음 야유회때는 더 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