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강좌를 진행합니다.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 정신없이 지나가는 일상의 시간 속에서 잠시 호흡을 고르고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를 마주해봅시다.

 

열린 강좌는 장애여성학교의 각 반에서 공부하는 참여자들, 강동구민들, 사회적 이슈와 문제의식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듣고, 궁금증을 나누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자리입니다.

 

장맛비가 계속되는 7월 열린 강좌에서는 올해 3월 일본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많은 이슈가 된 핵에너지와 원자력발전소의 문제점과 위험성에 대해 들어보고자 합니다. 한국 정부가 발표한 방사능 수치에 환경 단체들은 의문을 제기해왔으며,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7월 열린 강좌에서 원자력 에너지를 둘러싼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핵의 위험성은 다른 어떤 기술에 비할 수 없습니다. 자손대대로 그 피해가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철저한 관리와 감시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이 기술을 100% 통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은 핵기술을 채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에너지정의행동 홈페이지의 반핵 자료집 중에서) 

교육장 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