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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승리했다! 즐거움의 춤

사진, 글: 서주영(일곱빛깔무지개 회원)

장애여성공감 발달장애여성 합창단 일곱빛깔무지개는 장애여성의 이야기와 목소리로, 차별하는 사회에 맞서 싸우며 세상을 바꾸는 활동을 합니다. 평등한 사회를 꿈꾸는 발달장애여성들이 모여 직접 가사를 만들고 노래하며, 함께 투쟁합니다.

무지개는 사람들과 연대하는 팀이다. 화이팅이 넘쳐나는 팀. 화이팅을 넘쳐나게 하는 팀. 

무지개 공연 왜 하는지 잘 몰랐었는데 이제 알게 됐다. 무지개에서 공부하니까. 나의 무지개. 내가 어떤 걸 잘 하는지 알게 된다. 사람들도 잘한다 느낄 것이다. 자신감! 

카메라로 사람들의 열정을 찍는다. 진짜로 투쟁하는 느낌. 얼굴 보면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는 느낌이 든다. 자기의 의지대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사진 찍을 때 좋은 것 같다.

1월 18일,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7차 범시민대행진 현장. 공감 활동가와 회원들의 모습. 세 사람 중 한 사람은 웃으며 말하고 있고, 두 사람은 그의 말을 듣고 있다.
[사진 1]  1월 18일,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7차 범시민대행진 현장. 공감 활동가와 회원들의 모습. 세 사람 중 한 사람은 웃으며 말하고 있고, 두 사람은 그의 말을 듣고 있다.

2025년 1월 18일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7차 범시민대행진>
열심히 뭔가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궁금하다.

 

[사진 2] 1월 22일 윤석열 퇴진!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집회 현장. 패딩, 목도리, 마스크를 쓴 공감 활동가가 한 손에 주먹을 쥐고 투쟁을 외치는 모습이다.

2025년 1월 22일 <윤석열 퇴진!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불안이 춤추는 광장에서, 퇴진과 함께 평등으로’>
첫 카메라. 은진이가 앉아서 잘 듣고 있었다. 투쟁하는 모습이 넘쳐난다.

 


[사진3] 1월 25일 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8차 범시민대행진 현장. 민주주의를 구하는 페미-퀴어 네트워크 연대체 깃발들이 한 데 모여 펄럭인다.  

2025년 1월 25일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8차 범시민대행진>
깃발들이 흩날리는 게 참 멋졌다.

 

[사진 4] 2월 1일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9차 범시민대행진 현장. 보도 블럭 위에 나란히 앉은 두 공감 활동가는 “윤석열 없고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2025년 2월 1일 <여성, 퀴어, 노동자 4차 오픈마이크 &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9차 범시민대행진>
인물들이 잘 나왔다. 앉아서도 열심히 투쟁하는 것 같다.

 

[사진 5] 2월 5일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페미-퀴어와 함께! 혐오는 퇴진, 평등은 전진 현장 사진.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피켓을 들고 있고, 여러 단체의 깃발들이 보인다.  

2025년 2월 5일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페미-퀴어와 함께! 혐오는 퇴진, 평등은 전진>
이때 사람들이 열심히 투쟁해서 나는 사진 열심히 찍었다. 추웠지만 공감 사람들이랑 있어서 좋았다.

 

[사진 6] 3월 22일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제16차 범시민대행진 현장 모습. 피켓을 붙인 휠체어 대오 뒤로, 사람들은 “페미가 요구한다, 윤석열 퇴진”이라고 적힌 피켓을 각각 들고 있다. 사진은 초점이 나가, 흐릿한 사람들의 형상만 보인다.

 2025년 3월 22일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제16차 범시민대행진>
사람들이 든 피켓이 맘에 든다. 피켓. 우리가 요구한다는 말의 뜻이 맘에 든다. 

 

[사진 7] 3월 5일 윤석열 퇴진!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내란범들은 가고 임신중지 권리보장 오라 투쟁 현장. 행진을 마친 공감 활동가와 회원들이 장애여성공감 무지개 깃발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2025년 3월 5일 <윤석열 퇴진!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내란범들은 가고 임신중지 권리보장 오라>
투쟁 끝날 때 다같이 찍었을 때 나 없어서 후회됐다. 들어오라고 했는데, 내가 찍었지. 

 

2025년 4월 5일 <윤석열 즉각파면! 사회대개혁! 제18차 범시민 대행진, 민주주의 승리대회>

[사진 8]  4월 5일 윤석열 즉각 파면! 사회 대개혁! 제18차 범시민 대행진, 민주주의 승리대회 현장. 검은색 현수막을 들고 있는 사람들. 문구는 흰 색으로 “이게 바로 안티페미니스트 정치의 말로”라고 적혀 있다.

문구가 나의 정체성을 알려준다

 

[사진 9] 글의 대표사진과 동일. 4월 5일 윤석열 즉각 파면! 사회 대개혁! 제18차 범시민 대행진, 민주주의 승리대회 현장. 거리의 사람들은 우산과 우비를 쓰고 있다. 사람들 사이, 일곱빛깔무지개 합창단 회원과 공감 활동가가 웃는 얼굴로 마주보며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가 승리했다는 즐거움의 춤

 

[사진 10] 4월 5일 윤석열 즉각 파면! 사회 대개혁! 제18차 범시민 대행진, 민주주의 승리대회 현장. 장애여성공감 진은선 활동가가 무대에서 시민 발언을 하고 있다.

은선님 발언했을 때 너무 좋았다. 아 진짜 윤석열이 파면이 됐구나. 기쁨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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