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정(장애여성공감 회원)
우리는 5월 14일 10시 30분에 천호역 사무실에서 모여서 봄소풍을 갔다. 진희쌤, 제이쌤을 비롯하여 많은 선생님들과 회원들, 장애여성학교 학생들이 함께 갔다. 소풍 장소는 한강 시민 공원이었고 사무실에서 가까워서 걸어갔다. 혜영 선생님, 지성 소장님이 안 오셔서 조금 서운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고 소풍에 가서 정말 재미있었다.
나는 사람들의 요청으로 노래도 한 곡 불렀다. 먼저, 점심으로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조별로 게임을 했다. 1조에서 5조까지 나누어서 스피드게임도 하고 장애여성 독립을 주제로 가사를 바꾼 ‘캔디’ 노래에 맞춰서 율동도 했다. 우리 조는 열심히 준비해서 율동에서 1등을 했다. 심사위원 이었던 한글반 선생님이 점수를 많이 주었다. 나는 노래를 불러서 모자를 받았는데 모자가 멋있었다. 게임이 다 끝나고 나서는 다 같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내년에도 또 소풍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8월달에도 제주도에 꼭 미선언니랑 가야겠다.
장애여성공감 파이팅! 일곱빛깔무지개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