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모양새이다]
*장애여성학교 에세이반의 참여자가 수업을 듣는 동안 쓴 글입니다.
김효진 장애여성공감 회원
사람들이 모두 다 저마다 제각기 살아간다.
남성과 여성 장애인 환자 등 별의별 사람들이 자신 개성을 뽐내며 살아가기 마련이다.
우리는 공동체 수식어가 달고 있다. 그건 바로 장애인 & 장애여성이다.
아무리 아니라 해도 따라오는 수식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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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모습들도 매우 강하고 다양하다. 걷을 수 있는 사람 누워만 있는 사람 인지능력이 떨어져 지적장애라고 부르는 사람.
하지만 비장애인이라고 해서 장애인들은 우습게보거나 안 좋은 시선을 보는 건 매우 옳지 않은 일이고, 숨기고 하는 일들도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그럴수록 장애인 인식 개선 더욱 필요하고 함께 배워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언어장애인들은 소통할 때 난감할 때 한 두번이 아니고, 오해들만 쌓이고 쌓여 싸움으로 이어진다.
요즘은 세상이 무섭고 사람 정이 없고 장애인에 대해서도 차갑고 매정하다.
그리고 장애유형도 제각기에 장애인이 있어서 나도 어떤 때는 다른 장애인 만나면 보기 흉하고 선입경도 있다. 그리고 개개인 생각도 다르다. 다른 사람 생각도 존중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장애로 인해 서러움도 많았고 억울한 일, 창피한 일도 참 많이 있었다.
언어 장애만 없었으면 그런 게 없었을까? 가끔 그런 생각도 한다.
인맥들도 장애로 인해 꽁꽁 묶어 놓은 것만 같다.
식당가도 그렇고 어디를 가도 늘 환영 받지 못하는 사람이다.
너그럽게 이해해주면 좋겠다.
때론 힘들고 때론 동정심을 유발한다
또 같은 장애인이라고 하더라도 공감 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항상 부족하고 약자 중에 약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