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웹소식지>리뷰> 사진을 통해 나를 알리고 소통하는 법을 배운 “남이섬 여행”

                              사진을 통해 나를 알리고 소통하는 법을 배운 남이섬 여행

 

이미선 (장애여성학교 사진소모임 그리움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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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29~30일까지 장애여성학교 사진 소모임에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기차타고~ 배타고~ 도착한 남이섬! 그 곳에서 사진찍기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의 소중한 경험을 사진에 담는 작업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궁금합니다. 회원 미선님의 글을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느껴볼까요?”]

 

첫째 날.

남이섬에서 도착하자마 점심을 먹었는데 닭갈비는 안 매워서 맛있었고, 밥도 볶아 먹었다. 맛있었다. 먹고 나서 좀 쉬었다가 사진 찍으러 산책을 나갔는데 좀 힘들었는데 재미있었고 다람쥐, 청설모가 많이 있었다. 다람쥐는 너무 빨라서 사진을 못 찍었지만 청설모는 아이스크림을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때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빨간 단풍잎도 이뻤다. 친구들도 사진찍고 서로를 찍고 하니까 너무 즐거웠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내가 사진 찍는 것을 알려줘서 잘 찍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뚝배기 불고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미술 선생님이 오셔서 너무도 기뻤다. 그리고나서 저녁에는 샤워를 하고나서 선생님들과 같이 치킨하고~ 콜라하고~ 맥주하고~ 게임도 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정말 많이 웃었고 치킨도 맛있었다. 게임도 했는데 너무도 즐거웠다. 먹고나서 진희님 하고 아픈 기억에 대해 얘기하고 내가 힘들었다고 했는데 친하고 믿는 사람과 얘기를 나누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나서 잠을 잤다.


 

둘째 날.

아침에 일어나서 밖에 나갔는데 비가 좀 왔었다. 그리고나서 씻고 와서 아침식사를 호텔로 갔는데 음식도 괜찮았다. 망고도 처음 먹었는데 젤리처럼 말랑말랑하고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애정이 갑자기 쓰러졌다. 나도 놀랬고, 마음이 아팠다. 나는 애정이도 건강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먹고나서 밖에 잠깐 나갔는데 오리 새끼들이 있었는데 학생 애들이 새끼오리를 막 괴롭히고 해서 마음이 아팠다. 미술 선생님이 말해서 애들이 괴롭히지 않았다. 그리고나서 짐 챙기고 나가는 중이었는데 애정이 또 아팠다. 애정은 아파서 숙소에 혼자 누워있었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사진을 또 찍었고, 공작새도 있었는데 너무도 아름다웠다. 그리고 신기했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가평역에 내려서 배를 탔는데 너무도 재미있었다. 앞으로 여행 더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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