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의 끝과 시작 그리고 만남의 장 – 장애여성공감 17회 정기총회 리뷰
장애여성공감 활동가_난슬
2018년 2월 18일,
2017년의 마지막과 2018년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공감 17차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정기총회도 교육장이 가득하게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공감의 지난 2017년에 대한 격려와 새로운 2018년에 대한 기대로 가득한 공감의 총회를 소개합니다~
공감 총회에 처음 참석한 회원, 그리고 공감에서 자주 보는 익숙한 회원, 오랜만에 보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새로움에 이름을 묻기도 합니다. 정기총회 자리에서는 깜빡 소개하지 못했지만, 올해 새로 공감 활동을 시작한 ‘김다정’활동가님도 총회에 참석하여 회원들과 소소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공감의 총회가 익숙한 회원들은 의장에게 ‘땅땅땅(의사봉 소리)’을 외치며 총회의 개최를 재촉하기도 합니다. 또 의장의 진행에 이름과 함께 동의와 재청을 외치며, 적극적으로 총회에 참여합니다.
공감의 정기총회에 모인 모든 회원이 공감의 2017년 활동보고와 2018년 활동계획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이 담긴 PPT 자료와 공감의 1년의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영상을 준비하였습니다. 지난 1년동안 공감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앞으로 1년동안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담긴 발표와, 공감의 지난 1년의 이야기가 담긴 활동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추억을 되돌아보고, 투쟁 의지를 다시 다지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공감 총회에서는 회계감사와, 사업감사를 임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난 2년간 감사를 맡아 공감의 활동을 함께하고 조언해준 권오현 회계감사님과, 서지원 사업감사님이 올해, 2년간의 공감의 회계감사, 사업감사로 재임명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공감의 활동에 멋진 감사를 부탁드립니다!
올해 회원상은 작년 한해, 독립적인 삶을 위해 자신의 권리를 말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여 올해 독립생활을 시작한 김상미님이 수상하였습니다. 올해도 도전과 새로운 시도로, 독립생활을 꾸려갈 김상미님을 응원합니다!
공감 정기총회에서 빠질수 없는 일곱빛깔무지개의 공연을 이번 총회에서는 볼 수 없었는데요. 공연 대신에 일곱빛깔 무지개의 뮤직비디오를 첫 상영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언제나 넘쳐나는 일곱빛깔 무지개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영상을 보면서 모두들 즐겁게 총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언제나, 맛있는 음식과 사진으로 총회는 마무리 됩니다. 간소하게 준비한 다과와 함께 안부를 묻고, 다함께 자리를 정돈합니다. 다양한 삶과 장애를 가진 사람들 모두가 사진에 잘 나올 수 있도록 서로서로 자리를 맞추고 정돈합니다. 그리고 찰칵!
공감을 지지하는 새롭고, 오랜만이고, 익숙한 얼굴들과 함께 공감 2018년도 힘차게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