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학교> 달콤하고 맛있는 수업이야기

<춤추는 학교> 제과제빵배우기는 4월 27일 부터 시작되어, 한 주제 당 2회씩 반복진행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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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배우기 강좌의 강사는 장애여성공감 <춤추는베이커리>의 막강 생산팀! 시은님, 지은님입니다. 두 분 다 오랜 시간 빵과 쿠키와 함께 동고동락 하시고, <춤추는베이커리>의 이름으로 나오는 모든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계시죠.   
 
강좌에 함께하는 참여자분들은 총 세분으로, 각각 지체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를 가진 여성들입니다. 저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세 명의 여성들은 결석도 없이 정말 열심히 강좌에 임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제과제빵사로 취직을 해 사람들이 좋아할 맛있는 쿠키도 만들고 안정적인 직업도 갖고 싶은 꿈이 있는 지적장애여성 백장미님은 강좌에 너무나 열심입니다. 강의만으로 부족해 제과제빵 관련 책들도 챙겨보고, <춤추는베이커리>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휠체어사용 지체장애여성 J님과 청각장애여성 권윤수님도 평소에 제과제빵에 대한 관심이 있어 본 강좌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J님과 권윤수님은 <춤추는학교>를 통해 처음 장애여성공감의 문을 두드리신 ‘뉴페이스 이십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이렇게 해서 현재까지 ‘제과제빵 배우기 강좌는 세 가지 주제로 총 6회 진행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내용으로 강좌가 진행되어왔는지, 이제부터 초간단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반죽을 만들어서 다양한 쿠키틀을 이용해 만들어보는 “모양쿠키” 였습니다. 첫 시간이라 모든 참여자분들이 반죽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느끼셨지만, 그래도 사진에서 보듯 진지하게 작업을 하고 있죠? 다양한 쿠키모양을 찍어내고 굽기까지, 첫 시간에는 강사 시은님이 열강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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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간에는 머핀을 만들어서 그 위에 천연색소를 이용한 버터크림으로 예쁜 “슈가아트”를 만들었습니다. 보기좋게 정말 예쁜 색깔로 멋을 낸 빵이라 더욱 맛있어 보이네요. 사진의 또 다른 강사분이 춤추는베이커리 지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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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시간에는 “쁘띠 파운드케익”을 만들어 봤습니다. 강좌가 다섯 회기를 넘어가면서 수업을 참가한 참여자분들의 반죽만드는 손놀림과 빵모양을 빚어내는 솜씨가 이제 거의 수준급이 되었다고 하네요.

장애여성들이 행복한 일자리와 안전한 먹거리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춤추는베이커리>.
그리고 장애여성들의 배움터로 올해 첫 문을 연 <춤추는 학교> ‘제과제빵 배우기' 시간.
둘의 환상적인 만남이 앞으로 더욱 달콤하고 기분 좋은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리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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