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학교 소풍&사진반 리뷰: 찰칵찰칵! 사진반, 장애여성소풍에 출동하다!

“춤허리 전시가 이렇답니다!” 서연님의 열혈 설명
우리 조도 이쁘게 찰칵 찰칵!
같이 써보는 내 목소리 “차별 꺼져!”
독립여자 보고 외치기 “나도 독립하고 싶다!”
주리님 “장애인도 똑같이 생각해주세요!” 당당한 요구!
정은님은 “나도 월급을 많이 받고 싶다”
클럽 가고 싶은 미영님! 맥주도ㅎㅎㅎ
“우리의 차이가 우리의 힘!” 함께 외치는 차별금지법 제정
주리님 모습을 찍고 있는 나영
나영님이 찍어준 사진 이쁘게 찰칵!
둥글게~둥글게~ 후기를 말해보아요
주리님은 처음으로 짧은 사회를 보기도 했습니다
혜란님의 대광운수 타고 오셨다는 후기ㅎㅎ
“오늘 소풍 어땠나요?” 서로 모여 이야기도 나눴어요
무지개 깃발을 배경으로 가을소풍 단체샷 찰칵!

장애여성학교 소풍&사진반 리뷰: 찰칵찰칵! 사진반, 장애여성소풍에 출동하다!

작성자: 유진아(장애여성공감 활동가)

지난 10월 5일 장애여성학교 가을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소풍은 <춤추는 허리>가 ‘마침, 좋은 삶’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으로 갔습니다. 춤허리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2018에 전시와 퍼포먼스 참여를 한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오랜만에 만난 장애여성학교 회원들은 미술관 곳곳을 누비며 탈/시설과 독립한 발달장애여성의 일상 그리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몸을 전시한 당당한 춤허리의 전시를 함께 만끽했답니다.

이날 함께 모여 방방곡곡캠페인도 하고, 춤허리 영상도 보고, 나도 간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외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독립하고 싶어”, “장애인도 똑같이 대해주세요”, “맥주 마시고 싶다”, “월급 많이 주세요” 등등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피켓도 만들어 봤답니다.

<사진반>은 이날 미술관 곳곳을 스케치하며 공감 소풍의 한 모습을 기록했답니다. 아! <사진반>이 뭐하는 반이냐구요? 사진반은 나영, 영은, 미선, 희령, 주리, 정은, 혜란, 지나, 그리고 진아가 모여 함께 우리의 시간을 즐기고 기록하는 활동을 하는 소모임이랍니다. 아직은 사진을 잘 못 찍기도 하고, 다른 사람보다 독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는 울퉁불퉁한 사진반이지만 이번처럼 공감 소풍에 모여 사진을 찍고 기록을 공유하는 것을 연습해나가고 있답니다. 10월 14일에는 석촌호수도 나가서 가을호수를 벗 삼아 내가 좋아하는 풍경아래 사진을 찍기도 했답니다.

각자의 개성과 시선이 묻어나는 사진을 보며 이날의 소풍을 짧고 굵게 소개합니다. 앞으로도 공감의 커다란 행사에 사진반~~~출동해서 찰칵!! 찰칵!! 즐겁고 생동감 있는 후기 남기겠습니다.

나영 : 소풍 때 많은 사진을 찍었어요. 처음 본 친구도, 미술관도 많이많이 찍었는데, 처음엔 몰랐지만 한개 두개씩 찍다보니 그 사진들이 소중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정은 : 저는 미술관 가서요, 좋은 작품 구경해서 너무 좋았고요. 미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싶어요. 상미님 독립 저도 부러웠어요.

혜란 : KD운송그룹 광역버스 타고 왔어요. 한 참 걸려서 왔어요. 서울시티투어 해보고 싶어요.

주리 : (함께 둘러 앉아 마지막 소감나누기 때)제가 처음으로 사회를 진행해봤어요. 미술관에 와서 어땠는지, 뭐가 제일 좋았는지 물어봤었어요. 제가 잘 했는지 궁금해요.

(*희령, 지나, 영은, 미선님은 직장시간 때문에 소풍 참석을 못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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