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공감의 대표인 복주님은
CBS에서 진행하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녹화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날 복주님의 주제는 <차이를 존중하기! 차별에 반대하기!> 였습니다.
복주님의 어린시절이야기부터, 스스로를 장애여성으로 정체화하는 과정,
그리고 공감에서 활동했던 시간들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15년간의 활동을 통해 만나왔던
지적장애여성들의 언어(온 몸으로 전하는 언어)를 들려주었습니다.
복주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적장애여성의 언어를 우리가 어떻게 듣고 해석해야 하는지 과제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떨린(^^) 나머지 중요한 마지막 대사를 놓치셨다 하여 페이스북로나마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공동체에는 수많은 다른 몸들이 공존합니다. 장애를 가진 여성들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다양한 몸을 인정하고 그 존재를 인정한다면 ‘사회적 소수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제도안에서 당당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고, 사회적 시선에서 자유로울수 있을 것입니다.
힘의 관계에서 배려받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에서 공존하는 것이 바로 모든 폭력으로부터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