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그런 캠프는 이제 명함을 치워라!!

2002년, 40여명의 장애/여성들이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캠프를 떠났습니다. 장애여성의 성에 대한 공감을 나누며 성폭력의 문제를 이야기했고, 성교육과 도구를 체험하는 ‘자궁방’은 혼자만의 에로틱한 경험을 해보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1년, 한국사회에서 장애인 성적권리담론은 한층 더 활기차게 형성되고 있고, ‘장애인 성서비스’, ‘장애인 성도우미’ 등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문화적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장애여성의 주체적인 목소리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우리의 이야기로 새롭게 쓰여질

그래서!! 다시금 야심차게 기획된 2011년 장애여성 캠프, 이번 주제는 <장애여성의 성>입니다. 일상적인 공간을 벗어나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두근두근 풀어낼 내 욕망에 대한 이야기, 몽실몽실 피어나는 수다와 자기표현 속에서 새롭게 그려지고, 다시 쓰여질 장애여성의 성에 대한 이야기.

장애여성이 주체적인 성적자기결정권을 행사하는 세상을 바라며, 이 설레는 도전에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일정: 2011년 8월 30일 ~ 9월 2일 (3박 4일)

장소: 제주도

대상: 캠프의 취지에 동의하는 장애여성과 비장애여성 총 50명

참가비: 5만원

신청방법: 신청서를 장애여성공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하여, 이메일이나 팩스, 직접방문 형태로 보내 주세요. (신청서다운로드)

문의: 02-441-2384(전화), 팩스: 02-441-2328, 이메일: wdc2384@nate.com

홈페이지: www.wde.or.kr

주최: 장애여성공감  후원: (재) 한국장애인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