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장애여성공감의 장애여성/비장애여성 활동가 몇 명은 팀을 꾸려 교토로 5박 6일 간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멤버 중에는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여성 한 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토여행 팀’에게는 휠체어로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간다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죠.
‘그래도 일본은 한국보다 모든 면에서 접근성이 괜찮을 것이다’라는 무모한 믿음과 약간의 걱정을 함께 안고서
여행을 떠나기 전,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꼼꼼하게 여러가지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정된 정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정보 전달보다는 일종의 ‘후일담’같은 느낌이기도 하지만
저희 ‘교토여행 팀’이 그랬던 것처럼 휠체어로 해외 여행을 하는 것을 주저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휠체어로 다녀온 교토 여행기’를 정리하여 「독립정책배달, 한다」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이번 3호에서 못다한 이야기는 4호에 이어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