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교육 자료

2021년 장애여성공감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 교육 자료입니다.

활동지원서비스와 관련된 현장의 소식 등을 담았습니다.웹접근성용

2021 장애여성공감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 교육 자료 (pdf)

공지사항

[연명]코로나로 심각해진 월경 빈곤, 서울시는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지원 조례 조속히 시행하라!

코로나로 심각해진 월경 빈곤,

서울시는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지원 조례 조속히 시행하라!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사람들의 삶에 크고 작은 변화와 위기를 가져왔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가계 소득이 감소해도 여성은 매달 월경을 한다. 때문에 경제 상황이 악화된 청소년과 여성들에게 매달 드는 월경용품 구입비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코로나 이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월경용품을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월경 빈곤’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한국의 월경 빈곤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시행한 “코로나 이후, 청소년 생리용품 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47.8%의 청소년이 코로나 이후 월경용품 구입 비용이 늘어났다고 답했으며, 74.7%는 비용이 부담돼 월경용품 구입을 망설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청소년들은 월경용품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 개수를 줄이거나(74%), 양육자에게 말하거나(53.6%), 공공시설에 비치된 생리대를 사용하거나(11.4%), 휴지·수건 등으로 대체하는(0.9%) 방법으로 월경 기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재난지원금을 받았지만, 아버지가 눈치를 줘 생리대를 구입할 수 없었다”거나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학교에 비치된 생리대를 이용할 수 없어 월경용품 구입부담이 커졌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나아가 보건실 및 공공시설에 비치된 월경용품을 이용하며 겪은 어려움도 지적됐다. ‘학교보건실 시설 및 기구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학교 보건실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리대를 비치해야 하지만, 생리대를 필요한 만큼 충분히 이용할 수 없거나 생리대를 요청하자 교사가 면박을 줬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시설에 월경용품을 비치하는 ‘공공생리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어려움도 지적됐다. “안내데스크에서 코인을 받아 비치함을 이용해야 하는데 눈치가 보여 코인을 받을 수 없었다”, “생리대가 비치된 공공시설의 수가 적고 거리가 멀어서 이용하기 어려웠다” 등 운영 기관의 숫자 부족 및 안내데스크에서 코인을 받는 등 지원방식에서 생기는 어려움이 주를 이루었다. 학교 및 공공기관에 월경용품을 비치하는 방식으로는 청소년의 월경권을 보장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임을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청소년의 월경권을 보장할 수 있는 규정이 있음에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서울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조례는 모든 청소년에게 생리대 등 월경용품을 조건 없이 지급하고 학교에서 월경 교육을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가 해당 조례에 대한 예산과 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2년 동안 방관적 입장을 취하는 동안 청소년들은 월경용품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고 교육권과 건강권 등의 인권을 침해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월경 빈곤에 대한 조사와 함께 월경권 보장을 위한 긴급 정책 마련에 힘을 쓰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9~13세 여성의 12%가 월경용품을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12명 중 1명은 월경용품을 구하지 못해 학교를 결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보도됐다. 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2021년 6월부터 향후 3년 간 각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월경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계획을 긴급하게 편성했다. 프랑스에서는 대학 내 월경용품 자판기를 설치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프랑스 전체 여학생의 약 30%가 무상지급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일본은 한국의 국무회의에 해당하는 각의를 통해 지난 3월 23일, 월경 빈곤 해소를 위해 월경용품 배포 예산으로 14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가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시행에 앞장섰다. 경기도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통과시키고 올해 7월, 도내의 모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월경용품 보편지급 시행을 앞두고 있다. 서울 구로구는 지난해 중·고등학교 12곳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월경용품 보관함을 설치했으며, 올해 구내의 학교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9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에서도 지난해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조례가 만들어졌으며 올해 국회에서는 전국의 모든 청소년에게 월경용품을 지원하는 내용의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5월 28일은 월경에 대한 터부를 깨고 월경에 대한 다양한 건강·환경·인권·정치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여성의 평균적인 월경 주기를 따서 제정된 ‘세계 월경의 날’이다. 월경은 개인이 스스로 책임져야 할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공공의 영역에서 다루어져야 할 인권의 문제이다. 각 지자체 및 국회에서도 월경에 대한 정책을 만들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 후보 시절,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조례 예산 편성 및 시행과 공교육 내 젠더 관점의 월경·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서울시는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및 공교육에서의 월경 교육에 대한 예산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라.

 

 

우리의 요구

  • 서울시는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및 공교육에서의 월경 교육 예산 및 시행방안을 적극 마련하라.
  • 서울시는 공공생리대 시행 기관을 확대하고 사용자의 자유로운 이용을 보장하라.
  •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안 실효성 있는 시행령과 예산안을 마련하라.
  • 정부는 안전한 월경용품 관리방안 및 월경용품 가격규제 방안을 마련하라.

 

주관 :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

강남아이쿱생협 / 강서아이쿱생협 / 관악아이쿱생협 / 구로시민두레생협 / 구로아이쿱생협 / 금천한우물아이쿱생협 / 도봉노원디딤돌아이쿱생협 / 동작서초아이쿱생협 / 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 더하기 / 두레생협연합회 / 민주노총 서울본부 / 사단법인 희망씨 / 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을 위한 행동네트워크 – 녹색당, 녹색연합, 생태지평, 아름다운두레생협, 아이건강국민연대, 에코생협, 여성엄마민중당, 여성환경연대, 정의당 여성위원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YWCA연합회, 행복중심생협,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 서대문마포은평아이쿱생협 / 서울남부두레생협 / 서울북부두레생협 / 서울아이쿱생협 / 성동두레생협 / 송파아이쿱생협 / 양천아이쿱생협 / 여성환경연대 / 울림두레생협 / 은평두레생협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 정의당 서울시당 청소년위원회(준) / 정의당 서울특별시당 / 정의당 청소년위원회 / 좋은세상을 만드는사람들 / 중랑배꽃아이쿱생협 /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 / 한국여성민우회 / 한살림서울생협 / 한울안생협 / 행복중심생협 총 35개 단체(가나다순)

 

공동주최 : 95개 단체(가나다순)

강동노동인권센터 / 강북희망네트워크 / 강서양천민중의집 사람과공간 /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 건설노조서울건설지부여성위원회 / 경인건설지부 / 경희총민주동문회 / 공간엘리사벳 /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 / 공동체 도꼬마리 /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 금속노조 / 금속노조 서울지부남부지역지회 / 금천수요양병원지부 / 기본소득당 / 기본소득당젠더정치특별위원회 / 남서여성환경연대더초록 / 노뉴워크 / 노동도시연대 / 노원여성회 / 녹색당 / 다산콜센터노동조합 /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조LG유플러스한마음지부 / 더불어사는희망연대서울교통공사고객센터지부 /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LG헬로비전비정규직지부 / 도꼬마리 / 들꽃청소년지역아동센터 / 롯데면세점노동조합 / 문화놀이터와플 / 민주노총 경인 건설지부 / 민주노총공공운수 / 민주노총서울본부 / 민주노총서울본부 동부지역지부 / 민주노총서울본부서부지역지부 / 민주노총서울본부여성위원회 /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 / 사단법인학교너머더큰학교 / 사단법인한국생활음악협회강동지부 / 사무금융노조.연맹여성위원회 / 사회변혁노동자당 / 서비스일반노동조합서대문유니온지회 / 서울노동광장 / 서울신용보증재단고객센터지부 / 서울여성회 /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 성과재생산크리스천포럼 / 성적권리와재생산정의를위한센터셰어SHARE / 세바지부 / 세종호텔노동조합 / 소리를보여주는사람들 / 송파청소년노동인권활동가모임송송 / 심리상담서비스협동조합봄 / 안양나눔여성회 / 여성의당 / 연구공동체건강과대안 / 영등포구로청소년노동인권모임꿈틀 / 우리동네노동권찾기 / 이프북스 / 장애여성공감 / 전국건설노동조합경인건설지부 / 전국건설노동조합경인지역본부 / 전국건설엔지니어링지부동명기술공단지회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서울지역본부 /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 / 전국대학노동조합 명지대지부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서울본부이화의료원지부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서울지역본부 성평등위원회 / 전국셔틀버스노동조합 / 전국언론노조 MBC아트지부 /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역지부 중구청지회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성평등위원회 / 전국학습지산업노조 / 정의당구로구위원회 / 즐거운교육연구소협동조합 / 진보당구로구위원회 / 진보당동대문구지역위 / 진보당인권위원회 / 진보당중랑구위원회 / 청소년시대여행 / 페미니즘교육플랫폼Be.Do. / 학비노조 / 학비노조서울지부남부지회 / 한국여성민우회 / 한국여신학자협의회 / 한국여신학자협의회부설기독교여성상담소 / 한사회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 행동하는간호사회 / 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조합 / 희망세상일구는 구로여성회 / 희망연대노동조합경기도콜센터지부 /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

 

차별금지법 제정하자! 10만행동 국민동의청원에 함께 해주세요 (~6/22)

🌈모두의 존엄과 평등을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하자! 10만행동’ 국민동의청원이 시작됩니다🌈

21대 국회가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바로 지금! 10만 행동에 함께 해주세요!

● 국민동의청원 10만 행동 참여하기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registered/C25F4B51E8D2312DE054A0369F40E84E

● 차별금지법 제정 10만행동 오픈카톡방
https://open.kakao.com/o/gNeg3mcd

공지사항

장애학생 특별지원급여 안내

장애인활동지원 장애학생 특별지원급여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1) 특별급여는 신청 확인일로부터 6개월 사용 가능합니다. 단, 올해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5월 신청자는 10월까지, 8월 신청자는 12월까지 사용 가능

2) 특별급여는 바우처에 포함되지 않고, 예외결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예외결제는 이용인/활동지원사의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소급결제가 있을 때 제출하는 제공기록지를 공감에 제출해주시면 공감에서 사용 다음달에 결제내역을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 제공기록지 사유란에는 반드시 ‘장애학생 특별급여’ 라고 기재

3) 특별급여는 기존에 사용하던 활동지원서비스 급여를 모두 소진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월초에 활동지원사와 서비스 계획 시 이 점을 고려하여 일정 및 시간을 미리 조정해주시면 서비스 사용이 원활할 수 있습니다.

4) 그 달 발생된 특별급여는 그 달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됩니다. 미리 사용계획을 꼭 세워주세요.

5) 예외결제는 근무월 다음달 초에 결제/입력 합니다. 따라서 특별급여에 대한 활동지원사의 급여는 근무 월 다음달 급여에 포함됩니다.
* 5월 특별급여는 6월 급여에 포함되어 7월 10일에 지급

6) 그 달 발생한 특별급여는 그 달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됩니다. 미리 사용계획을 꼭 세워주세요.

7) 혹시 올해 중에 타구/지역으로 이사계획이 있으신 경우, 서비스 변경신청이 필요할 수 있으니 사전에 기관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활동지원급여 제공기록지 작성예시

 

공지사항

(마감)<울타리 넘어, 12기 장애여성학교>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장애여성학교는!!

장애여성학교는 제도권 교육의 틀에서 소외된 장애여성들이 자신의 욕구를 인식하고 실현할 수 있는 일상의 교육공간이 필요함을 깨닫고 2009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개강과 소풍, 졸업의 과정 속에서 배우고 익히는 것만이 아니라 삶의 방식들을 같이 고민해나가려 합니다.  그 배움들 속에서 우리는 서로 관계를 맺고 나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키워갔으며 서로의 속도와 차이들에 집중하고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장애여성학교는 장애여성의 일상에 기반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여 한글, 미술, 음악, 체육 등 삶의 방식을 배우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2기 장애여성학교의  목표는!!

시설화된 삶을 거부하며 시민의 주체로서 변화할 기회를 마련하고 나의 삶의 주도권을 갖고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관계와 배움으로 내가 말하고 참여하는 공간을 만들고 일상의 자원을 확보한다.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차이를 가진 장애여성을 발굴, 조직하는 역할을 한다.

내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고 장애여성학교를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역할을 맡는 순환적 구조를 목표로 진행한다.

 

문의

<귀기울여 한글반>, <소리높여 음악반>, <동료찾기 인권반>, <기운차게 체육반>, <몸을쓰자 연극워크숍>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2)441-2384(한예선) 에 문의주세요!!

 

 

 

 

공지사항

4월 웹소식지>기획>나의 권리를 찾아가는 서울시장 선거!

회원선거모임 리뷰_나의 권리를 찾아가는 서울시장 선거!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한예선

지난 3월 30일, 2021년 첫 회원정기모임이 진행되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 때문에 집 밖으로 쉽게 나오지 못했던 답답함 때문이었는지 사전에 참여 신청하신 분들보다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반갑고 활기 넘치는 시간이었다. 회원 활동을 모두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모임 내내 느껴졌다. 이번 회원모임은 선거와 투표의 의미,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미, 내가 원하는 서울시장, 투표하는 방법과 투표에 대한 나의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내가 원하는 서울시장!
우리는 ’내가 원하는 서울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후보들의 선거 공보물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12페이지 정도의 소책자 형식으로 내용이 많고 어떤 후보의 공보물은 바닥 정도로 작은 종이 크기에 더 작은 글씨로 쓰여 있어 글자를 읽기도 쉽지 않았다. 또한 기본소득, 맞춤형일자리 등 어려운 단어들도 많았다. 우리는 각 조별 활동으로 공보물을 함께 보면서 장애인, 여성, 노동, 성소수자 등과 함께 우리의 투쟁 활동과 연결되는 단어와 이미지를 찾아보았다. 그러면서 우리가 주요하게 이야기한 내용은 장애여성이 독립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와 충분한 활동지원을 약속하는 시장, 성평등과 인권을 말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성소수자와 동료시민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서울, 노동 차별을 해소하고자 하는 서울을 만들고자 하는 후보를 찾기도 했다. 장애인과 여성, 성소수자와 노동자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서울시장 후보 포스터에는 ‘속상해’. ‘화가나’, ‘슬퍼’, ‘싫어’와 같은 감정스티커를 붙이며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중에서 화두는 역시 ‘탈시설 장애인 지원’이었다. 탈시설 장애인 지원은 시설에서 살아온 사람들뿐만 아니라 시설사회에서 살아가는 장애여성, 우리의 삶과도 맞닿아 있는 공약이다. 회원들은 ‘장애인 탈시설 실현’, ‘이동권 보장’, ‘모두가 편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과 같은 공약을 꼽으며 내가 원하는 시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투표에 대한 나의 권리 찾기
이번 선거모임에서는 투표에 대한 권리와 이를 보장할 수 있는 지원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다. 그러나 막상 투표 현장에서는 우리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았다. 함께 사전투표를 하러 간 날, 한 회원은 투표소에서 도장을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몸을 굽히기 어려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도장을 대신 줍는 행위는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반면 또 다른 회원은 선거위원에게 따로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대신 도장을 찍거나 투표함에 넣으려 했다. 장애인의 선거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투표 보조와 같은 지원 방법을 마련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원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와 허락을 구하고 그의 의사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선거모임에는 기존 회원들뿐만 아니라 독립하여 지원주택에 살고 있는 탈시설 당사자들도 함께 참여하였다. 시설 밖으로 나와 맞이하는 첫 투표였으나, 탈시설 당사자들은 집에서 투표하는 거소투표로 신청하여 선거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끼는 과정은 함께 할 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다.

투표 방식을 선택하고 조력을 받는 것은 투표권을 보장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공감은 선거모임을 통해 실제 신분증을 확인하고 서명을 하고 투표용지에 동그라미 도장을 찍는 과정을 함께 해보았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방역의 과정이 추가되어 복작거림의 연속이었다. 선거 현장에서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나는 어떻게 현장에 접근하고 어떤 조력을 요청해야 하는지를 몸으로 확인하고 실제 요청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장애여성의 선거권을 보장한다는 것은 ‘후보’를 선택하는 과정의 정보접근과 더불어, 투표현장의 물리적인 접근과 조력이 고민되어야 함을 다시금 느꼈던 시간이었다.

이번 선거모임을 통해 우리는 선거와 투표를 직접 해야 하는 이유, 나는 어떤 서울시장을 원하는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투표에 대한 시민으로서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투쟁의 몫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도 잘 알 수 있었다. 서울시장의 남은 임기 1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에도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한 활동은 계속될 것이다. 투쟁!

 

공감리뷰

4월 웹소식지>기획>함께하기의 힘을 발휘하는 자리, 420 장애인차별철폐투쟁 결의대회를 참석하며

함께하기의 힘을 발휘하는 자리, 420 장애인차별철폐투쟁 결의대회를 참석하며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김다정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공감의 일상이 달라졌다. 손을 씻고, 온도를 체크하며, 방문 기록을 남기는 등 일상은 변화했지만, 4월 20일은 변함없이 돌아왔다. 2021년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는 현재 보건복지부가 ‘가치중립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탈시설용어를 부정하고, 탈시설 정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지 않은 것을 문제삼으며 장애인탈시설지원법과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촉구하며 세종시에서 진행되었다. 공감에서는 이번 결의대회에 함께 참여 할 회원들을 조직하며 현재 장애여성공감의 독립생활센터 숨에서 탈시설을 지원하고 있는 하늘님도 함께 참여하기로 하였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주력하는 법안이 장애인탈시설지원법과 장애인권리보장법인 만큼 시설의 관리와 통제를 거부하고 탈시설의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를 찾아가고 있는 하늘님이 420 투쟁에 함께하는 것은 제도적 공백을 온 삶으로 겪어온 당사자의 목소리로 주체적으로 변화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었다.

현재 진행형 이동권 투쟁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여성들과 시외로 벗어나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세종시에서 진행하는 420결의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할 수단을 고민하며 마주한 것은 좁디 좁은 선택지였다. 기차와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함께 타고 갈까 생각도 하였지만, 휠체어 이용자와 함께 많은 수의 인원이 함께 이동하기에는 기차도, 시외버스도 사실상 불가능하였다. 고민 끝에 결국 버스를 대절하기로 결정하였다. 버스를 알아보는 과정에서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버스가 얼마나 적은지, 또 있더라도 얼마나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한지, 이 모든 이동권이 누구를 중심으로, 또 누구를 배제하며 구조가 짜여져있는지 피부로 와닿았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절반 이상의 저상버스, 90% 이상의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를 자랑스레 말하지만 여전히 이동권 투쟁이 현재 진행형인 현실을 보여주는 단면이었다.

소수자를 멈추려는 사회를 멈추는 투쟁의 의미
세종시의 풍경은 서울과는 사뭇 달랐다. 계획된 행정도시, 깔끔하고 모든 것이 재단되어 있는 세종시 한가운데에서 여전히 장애인차별철폐투쟁을 외치는 상황이 참 아이러니했다.
올해 420결의대회는 사전대회를 포함하여 세종시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었다. 공감은 그 중 보건복지부 앞에서 진행된 발달장애국가책임제 도입촉구 사전대회에 참여하였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행진을 하지는 못하는 것이 많이 아쉬웠지만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주변인들의 힘찬 발언들을 들으며 집합이 금지된 상황에서도 우리가 이렇게 모여 투쟁하는 활동이 왜 모일 수밖에 없었는지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전대회가 마친 후, 본 대회를 앞둔 시점에도 도담동 교차로에서도 투쟁을 이어가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어 공감도 힘을 보태기로 하였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길 한 가운데를 버스로 가로막은 채 농성 중이었다. 버스를 중심으로 공감도 대오를 형성하며 합류하였다. 경찰들은 반복적으로 해산을 방송하며, 집회를 중단시키려 했다. 갈등이 고조될 때는 참여자들을 강제로 연행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하였다. 이에 우리는 휠체어 동지들은 목에 서로 사다리를 걸었고 비장애 동지들은 그 뒤에 팔짱을 끼어 서로를 연결하였다. 마치 연대의 힘이 물리적으로 표현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쇠사슬을 사다리에 걸기 위해 꺼내오는 찰나, 경찰은 한 명이 들고 있던 쇠사슬을 강탈하기 위해 서른 명 이상의 경찰들이 달려들어 폭력적으로 몰아붙였다. 빼앗기지 않기 위해, 폭력적인 대응에 저항하기 위해 마찰이 빚어졌다. 시민을 위한 공권력이 마치 이곳에 있는 참여자들은 시민이 아니라는 듯 시민을 향하고 있었다. 쇠사슬을 빼앗긴 채 상황이 일단락되었고, 공감은 다시 자리를 잡으며 음악을 틀고 노래를 함께 불렀다 경찰과 대치하는 긴장감 속에서 울려 퍼지는 일곱빛깔무지개의 노래는 현장의 분위기를 순간 문화제로 전환하였다. 권리에 대해 솔직한 언어로 담아낸 무지개의 노랫말은 집회의 현장에서 더 반짝인다. 함께 간 회원과 활동가는 노래 맞춰 춤을 추었다. 평화롭고 즐거운, 공감다운 방식으로 우리의 의제를 드러내 이 자리를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소수자들이 목소리 낼 수 있는 자리들이 제한되고 있다. 차별의 자리는 그대로인 채 개인의 행동만을 제한하는 방역 정책 속해서 소수자의 고립과 단절은 더욱 심화되고, 차별의 구조가 선명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차별의 구조에 머물지 않고 처한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주체로서 존재하려는 이번 420 장애인차별철폐투쟁결의대회는 뜻깊은 자리였다. 거리두기가 안전수칙의 시작으로 요구되는 감염병의 시대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공감은 함께 연대하며 차별에 목소리를 더 크게 내고자 한다.

공감리뷰

방문돌봄종사자 한시지원금 사업

고용노동부에서 저소득 방문돌봄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방문돌봄종사자 등 한시지원금 사업> 신청기간을 아래와 같이 안내합니다. 

 

1. 지원요건 
ㅇ21. 4. 6.(사업 공고일) 현재 지원대상 업무에 종사하면서,
ㅇ20년에 월 60시간 이상 일한 달이 6개월 이상이고
ㅇ20년 귀속 지급명세서 제출 기준 연소득이 1,300만원 이하일 것

*지원직종 : 가사간병서비스, 노인맞춤돌봄, 산모신생아서비스, 아이돌보미, 요양보호사, 장애아돌봄, 장애인활동지원사
*19년 귀속종합소득액이 1,3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원제외
*3~4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기존(1차) 방문돌봄종사자 한시지원금 수급자는 지원제외*19년 귀속종합소득액이 1,3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중복수급 불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한 자는 한시지원금 수급이 가능하나, 한시지원금을 받은 달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촉진수당 미지급

2. 지원내용 : 선정된 자에게 1인당 50만원 지급 (저소득자 우선 선발)

3. 신청방법 및 제출서류 :  근로복지서비스(welfare.kcomwel.or.kr) 홈페이지 통해 신청

ㅇ 전화상담 1644-0083(전담 콜센터)

4. 신청기간 : ’21. 4. 12.(월)~4. 23.(금)

(자세한 사항은 아래 첨부서류 참고)

 

1. 방문돌봄종사자등 한시지원금 사업설명자료(고용노동부)

공지사항

2021 장애여성공감 1차 활동지원사 보수교육 안내(마감)

 

 

 

 

 

 

 

 

 

 

 

 

 

 

 

 

 

 

 

 

 

 

 

활동지원사 보수교육

 

활동지원현장에서 평등하고 건강하게 노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시 : 2021년 4월 29일 목요일

– 1부 : 14시 – 18시 (4시간) 선착순 12명

2021 활동지원서비스 안내

활동지원현장의 실천과제_건강하게 노동하기

장애인식개선교육_ 신변보조의 이해

 

– 2부 : 18시-21시 (3시간) 선착순 15명

장애인식개선교육 _ 연극 <수진이야기>

2021년 활동지원서비스 안내

장소 : 장애여성공감 (강동구 올림픽로 664, 대우베네시티상가 4층 장애여성공감 대교육장)

신청방법 : 듣고싶은 시간대 (1부, 2부)를 적어서 010-3122-2313으로 문자발송

담당 : 이슬기

3월 웹소식지>기획>인권침해시설 신아재활원 긴급탈시설 이행하라!

인권침해시설 신아재활원 긴급탈시설 이행하라! 

 조경미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2020년 12월 26일, 장애인거주시설 신아재활원(이하 ‘신아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였다. 신아원은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숨](이하 ‘숨센터’)에서  2016년부터 거주시설 연계사업으로 탈시설을 지원한 시설이다. 코로나19 최초 확진 이후 5일 만에 60여 명이 확진되었고, 확진자 대다수는 시설 거주인이었다. 그러나 국가는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전인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거주인의 외출, 외박, 면회를 금지하였다. 시설 전체를 ‘코호트 격리’했던 정책이었다. 청도 대남병원, 신아원 집단감염 사태에서 확인했듯이 시설의 ‘집단 수용구조’가 감염병의 원인이기 때문에 코호트격리는 방역정책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집단감염과 인권침해의 우려가 높은 시설 거주 장애인에게 즉각적인 탈시설 조치를 취하고 시설 밖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긴급탈시설 정책을 요구했다. 긴급탈시설은 탈시설에 필요한 물적·인적 지원을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탈시설 지원 정책과 연결되어야 한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장애여성공감(이하 ‘공감’)은 12월 29일 서울시청 앞에서 안전하지 않은 ‘시설’이 아닌 지역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요구하며 이들을 상징하는 텐트를 꾸리며 긴급탈시설 이행을 위한 투쟁을 시작했다.

21년 1월 11일, 장애계의 투쟁으로 전원 긴급분산조치가 진행되었으나, 단 3일 만에 신아원은 거주인의 재입소를 강행하였다. 재입소 결정권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보건복지부도, 서울시도, 송파구청도 아닌 시설장에게 있었다. 숨센터는 집단감염 발생부터 재입소 과정에서 거주인들과 꾸준히 소통을 시도하였으며 외부와의 소통통제, 감염병 상황에서의 정보제공 미실시 등의 인권침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 상황에서 신아원 내부의 통제가 더욱 높아졌다.

지난 2월 22일, 신아원 거주인 하늘님(가명)이 숨센터에 탈시설 지원을 요청하였다. 하늘님은 2월 21일 송파구청, 숨센터에 탈시설을 원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사실이 시설종사자에게 알려져 핸드폰이 압수된 채 슬리퍼 차림으로 신아원을 탈출했다. 하늘님은 신아원에 더 이상 돌아가고 싶지 않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었다. 

‘독립하려면 원장님한테 물어봐야 해요.’ ‘약 먹기 싫은데 먹어야 된대요’ ‘독립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돈 벌어야 한다고, 지하철 타는 거 연습하래요’ 집단으로 관리/통제하는 시설의 구조는 일상적 통제를 용인한다. 거주인들은 치료를 위해서 처방한다는 약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구조가 성분을 알 수 없는 약을 수년 동안 복용하며 관리하는 방식의 ‘화학적 구속’을 정당화하지만 실체는 정확히 드러나고 있지 않다. 돈이 없고, 한글을 모르고, 길을 못 찾는다는 이유로 탈시설 권리를 무력화시킨다. 하늘님의 진술과 거주시설 연계사업에서 드러난 ‘탈시설 권리 침해’, ‘문제행동에 대한 통제로 약물복용 화학적 구속’ 등은 거주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인권침해 사안이므로 공감은 당사자 동의를 받아 서울시권익옹호기관 사건을 접수하고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숨센터에서는 현재 임시 거처 및 활동지원 등 하늘님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사실 하늘님이 상상했던 독립과 다르다고 생각할까봐 걱정했다. 하늘님에게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들을 알아보고, 일상의 공백이 생기지 않기 위해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이는 지원에 대한 당사자의 변화를 기대하고, 평가하기 쉬웠다. 비발달중심 사회 구조의 위계는 ‘좋아요, 괜찮아요, 할 수 있어요’ 그에 생존한 당사자만 아니라 ‘그래요? 필요한 거 없어요? 도움 필요하지 않아요?’ 나에게도 익숙한 감각이었다. 오랜 시설 생활의 맥락과 함께 이를 인지하지 않으면 아무리 선생님이 아니라 활동가라고, 서로 이름으로 부르자 해도 말뿐인 동료 관계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일상적으로 나의 선택과 결정을 말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인지는 구체적 타인과 장소의 만남을 통해 인식된다. 당사자를 향해 섣부른 변화를 말하기보다, 탈시설 과정에 당사자가 주체적으로 함께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나’ 주변이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으로 공백을 채워가야 함을 깨닫고 있다.

신아원 거주인들은 지금도 숨센터에 언제 만날 수 있는지 연락하고 있다. 탈시설 권리를 말하고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팬데믹 사회에서 집단거주시설의 근본적인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선 지역사회의 분리와 배제된 ‘시설’이 아닌, ‘내 집’과 돌봄의 관계회로망이 필요하다. 긴급탈시설은 시설이란 하나의 선택지에서 벗어나, 시설문 너머 동료들과의 만남에서 내 욕구를 찾고 내가 꿈꾸는 삶을 상상하며 실천하기 위한 과정이 될 것이다. 신아원 긴급탈시설 투쟁은 시설사회에 균열을 내는 그 시작이며, 공감은 용기내어 탈시설한 당사자들과 함께 시설 폐쇄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공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