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권위 활동25년, 창립20년 '난생처음 후원의 밤'에 초대합니다. (3월7일, 명동 라루체)


1988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인권소위원회로 활동을 시작한지 25년, 1993년 천주교인권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창립한지 20년이 되었습니다. 가난하고 힘이 없어 억압받고 차별받는 이들의 곁에서, 권력과 자본에게 쫓겨나고 내몰리는 사람들과 ‘함께 살자’는 마음으로 살아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인권의 옹호자로, 평화의 지킴이를 자청했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20년만에 처음으로 후원행사를 준비하여 여러분을 정중하게 초대합니다.

잘할 때는 더 잘하라고, 부족할 때는 채우라고 응원해주셨던 것처럼 변함없는 후원과 사랑을 거듭 부탁드리는 것이 염치없는 일이 되지 않도록 더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그러나 치열하고 당당하게 연대하고 활동하겠습니다. 인권활동은 포기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가치를 지키는 일임을 잊지 않고 교회 안에서, 또 교회 밖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흔들림 없이 살아가겠습니다.

땅에서 쫓겨나 하늘에 올라야 하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 삶터에서 일터에서 쫓겨나고 내몰리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 사람의 이익과 편리를 위해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세상, 평화와 인권이 제일의 가치가 되는 세상이 멀리 있다고 느껴지지만 오늘도 하루만큼 다가갔다는 믿음과 희망으로,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서 있겠습니다. 함께삽시다!

- 2013년을 맞이하며
천주교인권위원회 드림

 

사단법인 천주교인권위원회 활동 25년, 창립 20년 '난생처음 후원의 밤'
<인권과 평화, 그 달콤한 연대>

-일시: 2013년 3월 7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장소: 라루체 5층 그레이스 홀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

 


천주교인권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