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웹소식지>기획>발달장애인과 조력자의 상호 연대가 가능한 관계 맺기가 필요하다

발달장애인 조력자 활성을 위한 워크숍 리뷰

 

발달장애인과 조력자의 상호 연대가 가능한 관계 맺기가 필요하다.

 여름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조력은 ‘힘을 써 도와줌‘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조력한다는 것은 조력을 받는 사람과 조력을 하는 사람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최근 몇년 사이 장애인운동 안에서 발달장애인 조력자 역할에 대한 고민은 커지고 있다. 비발달장애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장애인 운동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의 등장은 우리 안의 위계, 관계맺기, 의사소통 방식 등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도전을 요구한다. 조력을 받는 발달장애인과 조력을 하는 발달장애인의 주변인(대부분 비발달장애인인 경우가 많음) 사이에서 일어나는 관계 역동에서 중요한 지점은 무엇일까?

비발달장애인 중심의 사회라는 것이 큰 전제이다. 그 배경 하에 지난 8월 8, 9일 [숨]센터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발달장애인 조력자 활성을 위한 워크숍 (이하 ‘조력자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워크숍에서는 발달장애인이 겪는 차별에 함께 맞서기 위한 반차별 감수성, 발달장애인과 평등한 관계 맺기,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이해, 발달장애인의 독립과 관련한 사례발표와 발달장애인의 몸과 섹슈얼리티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 워크숍에는 IL센터 활동가들이 참여했고 그중에서도 자립생활주택 담당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발달장애로 인해 조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하는 것과 발달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성인이 되어도 주체로 인정받지 못한 채 미숙한 어린아이로 취급하는 것의 인식의 차이는 크고 그 차이를 아는 것은 발달장애인 조력자에게 중요한 사안이다.

끊임없이 발달장애인 당사자에게만 행동 수정을 요구한 채 정작 발달장애인에게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변화에 대한 기약 없는 방식의 지원은 점검이 필요하다. 더불어 비발달중심의 사회에서 비발달장애인 조력자들이 발달장애인의 주체성을 보장하는 방식의 조력을 위한 변화의 주체로서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는 것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그렇기에 이번 조력자 워크숍에서도 조력자들의 차별경험나누기로 시작했다. 발달장애인이 겪는 차별에 대해 조력하는 것만이 아니라 조력자인 자신 또한 겪고 있는 차별의 경험을 떠올리는 것은 발달장애인과의 관계가 일방적이고 고정적인 것이 아닌 상호적이고 더 나아가 서로 연대하며 차별에 함께 맞서는 주체로 관계 맺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여전히 개별적인 조력 상황에서 발달장애인의 행동 특성에 대해 소위 문제행동, 도전행동 등으로 표현되고 조력자로서의 어려움을 호소 또한 많았다. 그러나 누가 어떤 방식과 기준에서 문제행동을 규정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회가 문제라고 하는 투박한 결론 대신 발달장애인과 가까운 관계에서부터 존중을 기반한 관계 맺기를 위한 내부적인 성찰과 함께 반차별에 함께 연대해 나가는 상호 조력의 모습을 기대하며 내년 조력자 워크숍을 기약했다.

활동소식

8월 웹소식지>기획>’선량한 차별주의자로 만드는 통념, 그 통념에 균열을 내는 100시간의 시작점’

2019 장애인성폭력 전문상담원양성교육 리뷰

 

<선량한 차별주의자로 만드는 통념, 그 통념에 균열을 내는 100시간의 시작점>

 

김다정(장애여성공감 활동가)

2019년 7월 1일 2019년의 장애인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이 시작되었다. ‘성폭력의 이해’를 시작으로 반성폭력 운동과 장애인권운동이 어떤 흐름 속에서 진행되었는지, 그 흐름은 우리가 가진 어떤 통념들을 깨부수는지, 그래서 우리는 어떤 관점으로 피해자를 지원해야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들이 3주 동안 이어졌다. 준비하는 활동가도 수강하는 교육생도 쉽지 않은 100시간이지만, 수료식에서 교육생들은 몰아치는 100시간이 견고한 통념에 균열을 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 하였다.

매년 똑같은 이름의 ‘장애인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이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매년 다르게 진행된다. 이번 해에는 비장애인 중심의 개인단위 참여자가 많았다. 서있는 위치도, 갖고 있는 관심과 정보의 크기도, 수업을 듣게 된 동기도 모두 다른 참여자들은 다양한 역동을 만들어냈다.

첫 주에는 반성폭력 운동과 장애인권운동의 역사와 현안에 대해 배우며 서로 다른 위치가 만들어내는 시선차이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위치의 차이가 수업 중 질문의 형태로 드러날 때에는 토론으로 이어지기도 하였다. 누군가를 섣불리 틀렸다고 단정짓기 보다 서로를 설득하고 비판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첫 주의 커리큘럼에서 쌓은 이해는 그 다음 진행된 강의에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통념을 깨는 바탕이 되었다. 장애는 개인의 손상이 아니라, 그를 둘러싼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의미한다는 것, 성폭력은 개인의 일탈이나 조심하지 않은 잘못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젠더와 장애 등 권력의 차이를 이용하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 등, 지금까지 갖고 있던 통념과 다른 관점에 익숙해지는 시간이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공간에서 밥도 함께 먹고 각자의 변화를 서로 목격하며 활발한 참여와 적극적인 질문이 오고가는 분위기가 되었다.

교육 준비를 맡은 담당 활동가로서는 처음이지만, ‘나’로서는 세 번째 맞이하는 100시간이었다. 하나의 교육과정을 여러 번 다양한 입장에서 참여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다. 느슨한 마음으로 청강하는 것과 긴장감을 갖고 집중하여 수강하는 것도 다른 느낌이었지만, 준비된 강의를 듣는 것과 강의를 준비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긴장감이 있었다. 여러 입장을 겪으며 내 관점이 변화하기도하고, 다른 사람의 관점이 변하는 것을 보기도하면서 통념을 깨고 관점을 바꾼다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물론 단 100시간의 강의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모두 바꿀 수는 없다. 다만, 적어도 내 통념이 진리가 아니라는 균열을 낼 수는 있으며, 관점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 2017년의 상담원 양성교육이 지금의 내 모습의 시작점이 되었듯이 이번 장애인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도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기를 바란다.

장애여성공감 성폭력상담소에서는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3시간씩 진행되는 2019 장애인성폭력 피해자지원역량 강화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원 양성교육의 시작점을 점에서 멈추지 않고, 선으로 이어나가는 활동가들이 장애인 피해자를 지원할 때의 쟁점에 대해 심화하여 이해하고, 지원 과정에서 갖게 된 고민들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활동소식

2019년 관점을 넓히는 동료지지교육 [갈등하는, 우리들] 참여자 모집

 

2019년 관점을 넓히는 동료지지교육 ‘갈등하는, 우리들’

 

장애여성의 독립을 걱정하는 주변의 목소리에 독립의지가 흔들리나요?
걱정과 우려만 듣다보니 선뜻 시작할 용기를 내기 어렵나요?

그렇다면, “갈등하는 우리들”에서 내가 원하는 독립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 봐요!

내 마음속 갈등, 나의 독립을 걱정하는 주변과의 갈등에 직면하는 것은 어렵지만,
동료들과 함께 도전해 봅시다.

갈등에 비켜서지 않고
갈등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동료 간의 지지, 토론, 조언하는 속에서 나의 독립 찾기를 만들어 갑니다.

  • 1회기(9/17): 나의 독립 찾기 –  내가 꿈꾸는 독립, 독립적인 삶 
  • 2회기(9/24): 내 자신을 직면하기 –  독립을 둘러싼 내 마음의 갈등
  • 3회기(10/1): 주변 환경과 직면하기 –  독립의지를 흔드는 조건과 관계들
  • 4회기(10/8): 동료란 무엇일까? –  독립을 지지하는 관계에 대하여
  • 5회기(10/15): 갈등은 나의 힘Ⅰ –  피하지 말고 맞설 준비
  • 6회기(10/22): 갈등은 나의 힘Ⅱ  –  실전, 동료들과 해보기. 실패의 경험을 나누기

● 위의 일정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신청대상: 독립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지체, 뇌병변 장애여성
신청기간: 8월 26일(월) ~ 9월 16일(월)
신청방법: 구글 폼 (http://bit.ly/갈등하는우리들) 신청. 전화나 방문 신청도 가능
진행일시: 2019년 9월 17일(화) ~ 10월 22일(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 6시
진행장소: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숨] 교육실
문의: 전화 02-441-2313, 팩스 02-441-2328, 이메일 wdesum@daum.net (담당: 여름)
주소: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664 대우베네시티 101동 409호
주최: 장애여성공감 부설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숨]
지원: 서울특별시

2019 시민감시단 [새로고침] 우수기사 및 블랙리스트 기사 (7,8월)

 

2019 시민감시단 [새로고침] 우수기사 및 블랙리스트 기사 (7월, 8월)

* 우수기사 제목을 누르면 기사로 이동됩니다.

우수기사 ☆ 7월 모니터링

 

○ [장애인 청소년의 스킨십.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들]  오마이뉴스  정에스더, 최은경 기자

 

이 기사는 장애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스킨십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두 가지 예시를 통해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오해의 소지를 명확히 밝히고 장애인이 성적 대상화 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장애 청소년의 성적 변화를 자세하게 설명해 줌으로써 이들에 대한 오해 및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장애인 성교육 전문가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의 말들은 인용함으로써 비장애인 뿐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 및 보호자가 취해야 하는 방법, 오해를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 [ <여론 속의 여론> 대중매체 통해 부정적 정보 취득… “조현병 환자, 범죄 저지를 확률 높다” 73% ] 한국일보  강준구 기자

 

이 기사는 전체적으로 조현병에 대해 사람들이 얼마나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며, 조현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 오해와 편견을 정정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가 재생산하는 조현병에 대한 기사들이 잘못되었음을 통계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구조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 의료체계의 확충과 함께 전문가의 판단 없이 자의적으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관리/보호하는 시스템의 구축을 제시하고 있으나 구축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 등의 구체적인 예는 제시하고 있지 않다는 점은 아쉽다.

 

 

블랙리스트기사 ☆ 7월 모니터링

 

○ [‘장애학생 폭행’ 교남학교 교사 울먹이며 “아이 잘 되라고”]  머니투데이  이해진, 임찬영 기자

 

가해자가 가한 학대 상황이 지나치게 묘사되어있고, 가해자의 언어를 그대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블랙리스트 기사로 선정되었다.  가해자의 학대 상황을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학대사건을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 다루고있다. 또한 기사의 제목과 부제목 등에 가해자의 말과 울먹였다는 이야기 등을 전달하고 그들의 최종변론까지 인용하며 가해자의 언어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어 피해자의 목소리는 배제하고 마치 기사가 가해자이 입장에서 쓰인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매우 문제적이다. 이렇게 가해자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할 경우 마치 그 입장이 사실인양 전달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양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네 명의 가해자 중에서도 이모씨의 성별만 표기하고 있어 성차별적인 부분도 존재한다.

 

 

○ [[단독]장애인 성폭행 엽기적 집단 학대에도 1심서 집행유예]  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박하얀 수습기자

 

자극적인 삽화, 사건의 본질을 축소하는 단어사용, 신상털기식 보도가 문제적인 기사로 블랙리스트에 선정되었다.  가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큰 손 그림자와 울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법원 또는 경찰서 등 중립적인 이미지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해 행위를 ‘엽기적 집단 학대’로, 가해자들을 ‘몹쓸 친구들’로 표현한 것도 문제적이다. 이들의 행위는 ‘엽기적’이고 ‘몹쓸’ 행위가 아닌 범죄 행위이다. 가해자와 가해 행위를 모호한 용어로 표현하여 사건의 본질을 축소하기보다 정확한 용어사용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피해자의 성별, 나이, 장애등급 등의 개인정보와 피해 일시, 지역 등을 상세하게 기술한 신상털기식 보도도 지양해야한다.

 

 

 

 

 

우수기사 ☆ 8월 모니터링

 

○ [비혼여성이자 장애여성의 홀로서기] 민중언론 참세상 김한주, 윤지연 기자

 

이 기사는 노동현장에서 차별받는 비혼장애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잘 드러내어 우수기사로 선정되었다. 기사에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위한 장애인 고용과 그 과정에서 장애인들을 도구화하려는 기업들의 행태를 인터뷰들이 잘 보여준다. 장애여성의 취업은 장애여셩의 사회적 차별을 잘 드러내는 요소 중 하나이다.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이, 전문적인 일보다는 생산직이나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들에 대한 구제척인 해답을 제시하지는 못한 점이 아쉽다.

 

 

○ [조현병 바로알기 시리즈 1 “조현병 위험하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 ] 한국일보 권대익 기자

 

이 기사는 대한조현병학회와 한국일보가 공동 기획한 시리즈 중 첫번째 기사이다.  조현병에 대한 사회의 막연한 불안감과 편견을 바로잡기위한 공동기획으로 그동안 언론사들이 기사를 통해 조장한 혐오와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널리 읽히면 좋을 기사여서 우수기사로 선정하였다.  시리즈의 첫번째 글인만큼 조현병에 대해 널리 퍼져있는 여러 편견들에 대해 반박하는 형태로 중간중간 조현병 당사자의 목소리도 함께 담고 있다. 조현병이 위험하다는 편견이 사실과 어떻게 다른지, 또 그러한 편견이 당사자와 우리 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짚은 점이 인상깊다.

 

 

 

블랙리스트 기사 ☆ 8월 모니터링

 

○ [ “6명 성폭행하고도 형량 8년뿐”… ‘군산 아내 살해범’ 딸의 호소]    중앙일보 최경호 기자

 

기사에 사용된 모든 삽화가 자극적이고 문제적이어서 블랙리스트 기사에 선정되었다.  흉기를 들고 있는 가해자와 피를 흘리는 피해자 모습의 첫 삽화부터 마지막 삽화까지, 이러한 삽화들은 기사의 자극적인 면을 부각하여 실제 피해자가 있는 범죄사건을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로 소비하게끔 한다. 이러한 삽화 없이도 기사를 읽는 사람들은 충분히 기사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 기사를 이해하고 사건을 구조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는데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삽화이다. 최근 꾸준한 문제제기로 법원이나 경찰서의 모습 등 중립적인 이미지 사용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영향력이 큰 메이저 언론사인 중앙일보에서 여전히 이런 삽화를 사용하다니 굉장히 문제적이다.

 

 

○ [정신장애인 기숙사 건립에… ‘불 지르겠다”] 한국일보 김민호 기자

 

이 기사는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 지원시설 신규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를 바라보는 관점이 아쉬워 블랙리스트 기사에 선정되었다. 기사에서는 양 측의 의견을 동일하게 싣는 것을 중립적인 태도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기사에 첨부된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주민들의 반대 문구에서는 정신질환과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과 혐오가 그대로 드러난다. 이런 혐오와 사실과 다른 편견들은 명백히 타인에 대한 차별이며 마치 받아들일 수 있는 하나의 의견처럼 다뤄져서는 안된다.  혐오와 편견들을 정확히 짚고, 서로 원만히 해결해야할 갈등이 아닌 우리 사회의 정신장애에 대한 혐오와 차별에 대해 어떻게 변화해야할지 구조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 [입원 까다롭고 돈 안되고… 정신병원 병상 줄어든다] 조선일보 박돈규 기자

 

이 기사는 정신장애를 바라보는 관점과 그 문제적 관점을 바탕으로 쓰인 몇몇 표현들로 블랙리스트 기사에 선정되었다. 기사의 전반에는 정신장애인은 매우 위험하고 ‘안전’을 위해 우리 사회에서 격리되어야 한다는 생각들이 바탕에 깔려있다. 정신장애인, 특히 조현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범죄율은 전체인구 범죄율보다 현저히 낮으며, 사람들이 조현병을 불안해하는 이유는 그들이 위험해서가 아니라 위험하다는 편견이 뿌리깊기 때문이다. 특히 기사에서 굉장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조현병 환자가 이웃에 살고 있다.’는 말을 하는 부분이 헛웃음을 자아낸다. 우리 이웃 중에는 당연히 조현병을 갖고 있는 사람이 사는 것이 당연하며 그것은 어떠한 긴장도 할 일이 아니다. 우리가 긴장하고 불안해야 할 일은, 정신장애에 대한 사실과 다른 편견들이 실제 차별과 배제로 이어지고, 그 가운데서 적절한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기사에서 짚고자 한 ‘정신병원 병상이 줄어드는 문제’ 또한 정신장애 지원체계 전반이 미비한 상황에서 지원체계 중 하나인 병원이 자본주의적 논의로 줄어드는 것이 문제이지, 정신병원이 줄어 조현병 환자가 사회로 나오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비장애인 중심의, 장애인 배제적인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을 위험한 존재로 바라보며, 이러한 차별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이 기사는 매우 문제적이다.

공지사항

10기, 장애여성학교 <음악반> 이 시작합니다!

 

 

10기 장애여성학교, 나를 말하며 우리의 세상을 바꾸는

음악반 <박자와 음정을 같이 맞춰보자!>

 

쿵짝, 쿵짝, 쿵짜작 하나 둘 셋 짝!
나는 어떤 음악을 좋아할까?

같이 박자를 맞추는 기쁨!
서로 가까워지는 즐거움!

간단한 박자를 맞춰보며 음정도 배워봅니다.
리듬에 맞춰 몸도 움직여 봐요!

 

진행내용
– 내가 좋아하는 악기, 소리를 이야기 해보기
– 박수 치며 박자를 맞춰보기
– 도레미파솔라시도 음정 맞춰보기
– 리듬에 맞춰 몸 움직여보기

 

모집대상
– 음악을 좋아하고 함께 연주해보고 싶은 사람
– 새로운 소리를 듣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싶은 사람

 

첫 수업 : 2019년 9월 5일 늦은 6시 30분
매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에 진행됩니다.
9/5 (목), 9/11(수), 9/19(목), 9/25(수), 10/2(수), 10/10(목). 10/17(목), 10/24(목), 10/31(목), 11/7(목)

 

모집기간 : 2019년 8월 28일 수요일까지
참가비 : 무료
교육장소 : 장애여성공감 교육장 (강동구 올림픽로 664 대우한강베네시티 408호, 천호역 3번출구에서 150m)
신청방법 : 장애여성공감 홈페이지(www.wde.or.kr)에서 신청서 다운로드하여 작성 후 이메일, 팩스, 방문 접수 / 전화접수 가능, 인터뷰를 통해 참여 반 결정

2019_장애여성학교_신청서
문의 : 전화 02.441.2384 (담당: 박서연), 팩스 02.441.2328, 이메일 wdc214@gmail.com
주최 : 장애여성공감
지원 : 서울특별시, 보건복지부

공지사항

2019 장애인성폭력 피해자지원역량 강화과정 교육생 모집

2019 장애인성폭력 피해지원역량 강화과정 수강신청서(양식) 2019 장애인성폭력 피해지원역량 강화과정_수강신청서(양식)

 

2019 장애인성폭력 피해자지원역량 강화과정 교육생 모집

 

현재 전국의 많은 성폭력상담소에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인 성폭력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것은, 상담자로서 더 많은 학습과 인권 감수성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이는 장애인을 둘러싼 삶의 조건과 피해에 노출되는 맥락은 비장애인 성폭력과는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장애여성공감 성폭력상담소에서는 18년간 장애인 피해자를 지원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고민에 대해 현장의 상담활동가 여러분과 함께 나누면서, 장애인 성폭력과 관련된 최근의 이슈나 판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더불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지원방법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려 합니다. 이에 장애인 피해자를 잘 지원하기 위해 고민하는 상담활동가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 교육개요

○ 교육대상: 현재 성폭력 피해자지원 관련 기관 상근활동가

(수료증은 전체 교육에 참석한 분에 한하여 발급됩니다.)

○ 교육기간: 2019. 9. 17(월) ~ 10. 15(금) (1회 3시간, 총 5회 15시간)

○ 교육내용

연번 날짜 시간 주제

1

09월17일

15:00 ~ 18:00 장애인 성폭력 사건 쟁점 1 : 위력

2

09월25일

15:00 ~ 18:00 장애인 성폭력 사건 쟁점 2 : 비동의 간음죄

3

10월01일

15:00 ~ 18:00 장애인성폭력사건 판례 분석

4

10월08일

15:00 ~ 18:00 장애인성폭력 상담 사례 워크숍 1

5

10월15일

15:00 ~ 18:00 장애인성폭력 상담 사례 워크숍 2

※ 상기 일정은 기관의 사정으로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 교육장소: 장애여성공감 408호 대교육장

○ 찾아오는 길: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664. 상가 101동 408호(대우한강베네시티빌딩)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3번 출구에서 200m 직진, 교보문고 건물 4층

 

 

2. 모집인원 및 신청방법

○ 모집인원: 10명

○ 접수기간: 2019. 8. 12. (월) 부터 8. 31(토) 까지

○ 신청방법: 장애여성공감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여 메일이나 팩스로 접수

○ 제출서류: 교육신청서, 재직증명서, 신분증 사본 각 1부.

○ 교육생 선정 및 발표: 접수된 신청서 자체 심사 후 교육생 선정. 선정자에 한하여 개별 통지.

○ 교육비 납부: 2019. 9. 2(월)부터 2019. 9. 6.(금)까지 아래 계좌로 교육생 명의로 입금.

○ 교육비: 10만원

 

※ 교육비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5-402-472799 예금주: (사)장애여성공감 부설 장애여성성폭력상담소

 

○ 문의·접수 전화: 02) 488-1368 팩스: 02) 6008-2384 담당: 김다정

이메일: was1399@hanmail.net 홈페이지: www.wde.or.kr

후원: 서울시 성평등기금 주관: 장애여성공감 부설 장애여성성폭력상담소

 

공지사항

[성명]대구교도소 HIV 감염인 인권 침해, 은폐와 왜곡으로 얼룩진 국가 공권력에 경종을 울리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인용을 적극 환영한다!

[성명]대구교도소 HIV 감염인 인권 침해, 은폐와 왜곡으로 얼룩진 국가 공권력에 경종을 울리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인용을 적극 환영한다!

 

지난 2018년 11월, 법무부 대구교정청 대구교도소에 수용되어 있는 HIV감염 수용인은 교도관과 동료 수감인들에게 HIV감염 사실로 인해서 차별과 혐오과 일상이 된 지옥같은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며 눈물로서 증언을 쏟아 놓았다. 진정인들은 법무부를 비롯하여 대구교정청, 대구교도소 측에 인권침해에 대한 조사와 조치, 재발방지 등을 요구하였지만 오히려 사실관계를 왜곡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진정성을 그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었다.

 

이에 레드리본인권연대, 인권운동연대, HIV 감염인 피해자 3명은 인권침해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2019년 2월, 피진정인 대구교도소장과 법무부 장관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였다. 대구교도소의 인권침해 요지는 HIV 감염인을 격리 수용한 행위, 개인의 민감한 병력(病歷) 정보인 HIV 감염 사실을 노출한 행위, 특이환자라는 표식을 해둔 행위, 운동 시간 등을 별도로 배정하여 분리 배제한 행위 등 교도소 수감 중의 일체의 활동에서 HIV 감염을 이유로 분리, 배제, 차별 행위를 한 것이다. 이는 「헌법」 제10조의 인간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및 「헌법」 제11조 평등권을 침해하고, 「국가인권위원회법」 및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고 있는 병력(病歷)을 이유로 한 명백한 차별행위이다.

 

이에 2019년 7월 17일, 국가인권위원회는 피진정인 법무부장관에게 각 교정기관에서 HIV 감염인 등 수용자의 민감한 개인 병력이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과 이와 관련한 지침을 마련하여 각 교정기관에 전파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대구교도소장에게는 피해자를 포함한 HIV 감염인들이 과도하게 기본권이 제한되거나 차별을 받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권고 결정문을 살펴보면 단지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피해자들을 부분, 격리수용하여 공동체 생활에서 배제하고, 타 수용자와 시간대를 달리하여 운동 시키거나 및 운동장에 줄을 그어 분리 운동시킨 것은 [헌법] 제10조에서 보장하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피해자들이 생활하는 거실에 특이환자라는 표식을 하는 등 피해자의 HIV 감염사실을 노출시킨 것은 [헌법] 제17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했다.

 

덧붙여 국가인권위원회는 HIV가 의학적으로 감염인과 일상적인 생활이나 접촉을 한다고 하여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별도의 분리, 배제, 제한 조치가 필요없음을 분명히 하였는데, 이는 WHO가 제시한 국제적 기준에도 부합하는 내용으로 지극히 의학적 사실에 근거한 것이다. 이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HIV 감염 수용인에게 직업활동, 운동, 레크레이션에 대한 제한과 분리, 격리가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HIV/AIDS 관련 비밀보장에 의하면 수용인의 치료와 건강상태에 대한 정보는 비밀이고 의료인에게만 이용 가능한 서류에 기록되어야 한다. 수용인의 감염상태를 나타내기 위해 수용인의 서류철, 수용실 또는 페이퍼에 표식, 라벨, 도장이나 눈에 보이는 다른 사인을 붙여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그 동안 구금시설 내의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 사건에 대해서 몇 차례 진정이 이루어졌지만, 국가인권위원회는 각하 또는 기각해왔다. 구금시설 내에서의 HIV 감염을 이유로 한 차별행위가 없어서가 아니라 이를 증명하기에는 쉽지 않은 한계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교도소 내의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행위는 늘 은폐 왜곡되어 왔다. 결국 HIV 감염 수용인에게 온전히 전가되어 차별 혐오의 수감생활은 또 다른 고통으로 몸부림쳐야 했었다.

 

이번 결정을 통해 국가와 법무부에 의해 일상적으로 자행되어왔던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행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은 더욱 의미가 있으며, 상징적인 권고로서 받아들여지며, 우리는 이번 권고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 무엇보다도 국가인권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교도소 내에서의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 행위를 처음으로 인정한 의미 있는 권고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이번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이를 계기로 법무부 교정시설 내에 만연한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인권침해가 사라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은폐와 왜곡으로 일관하였던 대구교도소, 교정청, 법무부는 이번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는 HIV 감염을 이유로 인권침해 즉 혐오차별의 살인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해야할 것이다. 우리는 교도소가 아닌 그 어디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은 반드시 지키고 존중받아야 할 기본적인 가치이자 권리이기에 교도소 담벼락 안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HIV감염 수용인의 인권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쟁하고 요구할 것이다.

 

2019. 7. 17.

 

레드리본인권연대 인권운동연대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 대구여성의전화 /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 대구민중과함께 / 무지개인권연대 /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 대한에이즈예방협회대구경북지회 / 대구경북HIV/AIDS감연인자조모임해밀 / 대구경북노동인권센터 / 대구경북교수노조 / 대구경북진보연대 / 대구경실련 /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 행동하는의사회대구지부 / 인권실천시민행동 /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위원회(NCCK) /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대구지부 / 대구경북양심수후원회 / 인권운동연대 / 소우주성문화인권센터 / 청소년인권행동아수나로대구구미지부 / 스쿨미투청소년연대in대구 / 노동당대구시당 / 녹색당대구시당 / 민중당대구시당 / 정의당대구시당)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 러브포원 /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 /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 에이즈환자 건강권보장과 국립요양병원마련을 위한 대책위원회 / 장애여성공감 /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 /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PL모임 ‘가진사람들’/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 커뮤니티 ‘알’/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이슈발언

장애와 반성폭력 시민감시단 새로고침 신청서(양식)

 

시민감시단_신청서 양식 시민감시단_신청서 양식_워드

 

 

안녕하세요, 장애여성공감 성폭력상담소입니다!

 

2019 장애인성폭력전문상담원 양성교육 수료식에서 안내드렸던

장애와 반성폭력 시민감시단 [새로고침] 신청서 양식입니다!

 

2019 장애인성폭력 전문 상담원 양성교육을 수강하셨던 분들 중,

시민감시단 신청을 원하시는 분은 첨부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하시어

was1399@hanmail.net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공지사항

2018년 <장애여성-친밀한 폭력> 번역 자료집

[장애여성-친밀한 폭력] 번역자료집

 

[목차]

  1. 친밀한 파트너의 폭력과 장애여성
  2. 전 생애에 걸친 만연한 피해와 차별의 일부분으로써 장애여성에 대한 파트너 폭력: 독일 대표 연구의 증거
  3. 장애여성과 농여성들에 대한 폭력을 인지하고 종식시키기 위한 연대를 구축하기-정보 가이드
  4. 가정폭력 가이드북 (읽기 쉬운 버전)
  5. 성폭력 가이드북 (읽기 쉬운 버전)

번역자료집_최종

2019년 극단 춤추는허리를 함께 만들어 갈 신입배우를 모집합니다.

 

 

 

 

 

 

2019 극단 춤추는 허리_신입배우지원서(양식)

1. 모집분야: 배우

2. 모집인원: 5명 이내

3. 모집대상: 극단 춤추는 허리에서 활동하고 싶은 성인 장애·비장애 여성

4. 모집기간

– 서류접수: 2019년 7월 12일(금)~8월 9일(금)

– 오디션: 2019년 8월 12일(월)~8월 16일(금)

5. 선발방식: 1차 서류접수, 2차 오디션(극단 춤추는 허리 대본 5분 연기)

※ 오디션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서류 합격 발표 후 공지

6. 제출서류: 장애여성공감 홈페이지(wde.or.kr)에서 ‘신입배우지원서’ 첨부파일 다운로드 후 작성

7. 신청방법: 이메일(wdc214@gmail.com) 또는 방문접수

5호선 천호역 3번출구 근처, 천호우체국 옆 대우베네시티상가 4층(천호동)
주소: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664 대우베네시티상가 411호 장애여성공감

8. 문의: 담당 진성선(02-441-2384)